제 목 | 시키는 거부터 잘 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
등록일 | 2019.07.15 | 조회수 | 505 |
수험기간 | - |
저는 모든 과목 필기공부 한국경찰학원에서 했고, 체력, 면접 또한 그렇습니다. 한 곳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게다가 퀄리티마저 좋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시키는 거부터 잘 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가르쳐주는 범위를 벗어나는 공부는 될 수 있으면 안 하시는 게 좋구요. 선생님들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어느새 합격해있습니다. 모두들 파이팅하십시오!!! 할 수 있습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절대 지각 하시면 안 됩니다.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만 참여해도 장학금 받을 수 있는데 그거 받겠다는 생각으로 아침모의고사 꼭 참여하시고 1순환 수업 최대한 졸지 말고 들으셔야해요. 복습을 할 때는 그냥 배운 곳 까지 한 번만 읽고 끝내세요. 다음 날 너무 피곤해집니다. 목요일이랑 일요일은 쉬는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부족한 부분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딱 그만큼만 공부하세요. 아예 쉬어도 됩니다. 피시방은 될 수 있으면 가지 마시고 놀지 말고 쉬세요. 1순환을 듣는다면 무조건 수업이 최우선입니다. 잠 오시면 앞에 편의점에서 조지아 오리지널 한 캔 사드세요. 저는 마시자마자 눈에 쌍꺼풀이 사라지면서 잠이 깨는데, 수업 중에 화장실 가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1순환 수업 기본적으로 2번은 들으세요. 두 번째 들으실 때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2순환 수업의 경우에는 한국사를 제외하면 선택사항인거 같아요. 한국사 2순환 수업에 사료특강을 해주시기 때문에 한국사 2순환 수업은 꼭 들으셔야 돼요. 저는 한 번 들어봤는데 1순환 수업이 워낙 길다보니 수업 듣기는 좀 더 수월했어요. 그런데 수업이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공부가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 빠르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암기는 1순환 수업 들으면서 다 하고 가셔야 돼요. 수업이 오전 밖에 없으니까 자습할 시간이 많아지니 오후 시간 최대한 활용하셔서 그 날 수업 있었던 과목 무조건 복습하시고 암기 빠뜨리신 거 다 체크하셔야 돼요.
3. 특강
특강은 자신이 기본적인 이론 숙지가 다 되셨을 때 들으시는 게 좋아요. 저는 1순환 2번, 2순환 1번 다 듣고 특강을 들었습니다. 밑에 특강반이 세분화 되어있으니 밑에서 자세히 설명할께요.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알짜배기 총정리반이 사실 경찰 필기 수험생활에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에서는 밑줄 긋기 열심히 하셔야하고 그냥 넘어가라는 판례는 X표를 하거나 해서 그냥 보지마세요. 형법은 판례 핵심에 줄 그어서 회독 수 늘리기 할 때에도 밑줄 그은 부분만 보시고 판례 스토리가 잘 기억 안 난다면 전체 한 번 읽어보는 식으로 하시면 되요. 그리고 그 날 진도 나간 거 그 날 바로 수업 끝나고 3번씩 다시 읽으세요. 나중에 회독 수 늘리기할 때 편해집니다.
6. 5/4/3 최종정리반
5,4,3 최종정리반을 하면서 전체 회독을 그 날짜에 딱 맞추기는 사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런데 책마다 두께가 달라요. 형법이 보통 가장 두껍죠. 저는 5,4,3 할 때 한국사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순서대로라고 한다면 처음에 한국사 5일 형법 10일 형사소송법 3일 경찰학개론 3일 이렇게 걸렸어요. 기간도 1일 초과했고 형사소송법은 시간 때문에 앞에 수사파트는 어차피 쉬우니까 건너뛰고 그 다음부터 읽었으니 다 읽었다고도 못 하겠네요. 그런데 다음 회독은 더 쉬워져서 한국사 3일 형법은 7일 형사소송법 3일, 경찰학 3일 걸렸습니다. 그 다음번에는 더 짧아져서 한국사, 경찰학은 하루만에 다 읽었고 형법은 5일 형사소송법은 2일까지 땡겼네요. 이런 식으로 딱 맞출 수 없어도 최대한 맞추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회독하세요.
7. 체력/면접반
그냥 학원 등록하시면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체력에 김성갑 선생님과 면접에 최준 선생님 말씀 잘 들으세요. 체력은 절대 무리하지마시고요. 다치면 말짱꽝입니다. 욕심나더라도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다면 쉬세요. 면접은 진짜로 절대 최준 쌤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니까 최준 쌤 강의 들으시고 스터디에서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경찰학개론은 정말 암기가 많습니다만 일단 암기해놓으면 이만큼 편한 과목이 없어요. 핵심요약집 하루만에 회독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자주는 안 읽더라도 한 번씩은 꼭 읽어주셔야 해요. 단순 암기가 좀 있다보니 공부할 땐 쉽다고 느끼지만 좀 안 보면 다 까먹습니다. 텀을 두더라도 조금 가물가물하다싶으면 한 번 더 봐주세요.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한국사는 제가 제일 어렵게 공부했던 과목인거 같아요. 겉핥기 회독으로 회독 수만 늘리려 했는데 세부적인 암기에서 차이가 나더라구요. 일단 문제 자체가 워낙 문장 꼬기로 장난을 많이 치니까 암기 철저하게 안 하시면 다 낚여요. 문장이 정말 그럴 듯 하거든요. 그래서 한국사는 처음에는 그냥 책읽기로 회독 수 좀 늘리시고 기본 바탕이 되었다싶으면 하나하나 전부 철저하게 암기하셔야되요. 근현대사는 연도까지 외우라는거 다 외우셔야합니다. 그냥 들었을 때 ‘영조는 균역법을 시행했다’라는 문장이 옳은 건 알겠지만 균역법을 시행한게 누구인지 물었을 때 대답할 수 없다면 공부가 잘못 된 거니까 다시 외우셔야합니다.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는 일단 단어가 제일 중요해요. 단어를 외우실 때는 명사, 형용사, 동사 다 구별해서 외우시고 take라는 단어의 뒤에 in이 올 때와 out이 올 때 뜻이 다르듯이 다른 단어도 이런 단어가 꽤 있으니 그런 단어는 특히 유의해서 외워주세요. 그리고 학원에 영어단어책이 있는데 저는 항상 하루에 5페이지씩 읽었습니다. 첫 날 1,2,3,4,5페이지를 읽었다면 다음날 2,3,4,5,6 페이지를 읽고 그 다음 날 3,4,5,6,7 페이지를 읽는 식으로 했어요. 읽을 때에는 이 역시 겉핥기처럼 확실히 외우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대충 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책 펴고 읽는 거보다 지하철 탔을 때 볼 수 있게 폰으로 사진 찍어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짜투리 시간 이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그리고 EMS 모의고사반에서 배부한 모의고사에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엑셀에 입력해서 그 것 역시 폰으로 사진찍어서 보세요. 저는 지하철타고 학원 왔다갔다 했는데 학원 갈 때는 영어단어책 사진, 집에 갈 때는 모의고사반 단어사진 보면서 단어 공부 했습니다.
[형법 공부 방법]
처음에 기본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이론이 이해가 되어야 판례가 쉽게 이해됩니다. 어떤 경우에 어떤 죄가 적용되는 지 그 요건을 알면 판례를 보기가 훨씬 수월해요. 판례 중에는 한 번씩 예외가 있기 때문에 그 예외만 좀 더 주의깊게 외우면 정말 쉽습니다. 법리를 잘 이해하세요. 그럼 암기 과목이 아니게 됩니다. 영민쌤이 정말 재밌게 수업 진행해주시니까 잡담까지도 놓치지말고 들으세요.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용두 쌤 필기하시는 게 정말 예술입니다. 전 처음에 일단 그 그림으로 외웠어요. 용두쌤 필기는 될 수 있으면 받아 적으시거나 사진찍어놓는 게 좋아요.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출 위주로 수업하시니까 수업듣고나서 2순환 문제풀이 들어가면 처음엔 뭔가 좀 어렵다가 점점 반복되는 게 느껴지고 쉽게 느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