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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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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수험기간 1년 6개월 걸렸어요. 지극히 평범한 머리를 가진 사람입니다.
등록일 2019.07.15 조회수 2,854
수험기간 -

수험기간 1년 6개월 걸렸어요, 10개월 공부 하고 한번 떨어지고 다시 6개월 공부해서 붙었죠. 저는 안 똑똑해요. 공부 방법도 딱히 없어서 효율적이지 못해요. 정말 지극히 평범한 머리죠. 근데 저는 엉덩이가 무겁고요(앉으면 3시간), 지각 두 번 했고요, 결석 없었고요 매일 8시에 도착해서 10시까지 하고 갔어요. 술자리도 2번 갔어요. 그리고 매일 아침 5시 반에 가게 가서 부모님 일 돕고 1시간 버스타고 학원 갔어요. 17년 1차 시험 치기 3개월 전까지는 일요일에 하루 종일 일한다고 공부도 못했어요. 그래도 붙더라고요ㅎㅎ. 가만히 잘 생각해보세요.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합리화하면서 놀고 있는지, 게으른지, 그리고 절박한지, 욕심은 있는지.
우리 시험은 정말 손 뻗으면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워요. 절대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정말 열심히 하니까 붙더라고요. 다시 생각해 봐도 이 머리로 붙은 게 신기해요. 제가 수험생활 중에 항상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 있는데.. 제가 학원 4개월 정도 다녔을 때 최종합격생(남자)이 격려해주고 간적이 있었어요. 그 때 해주신 말이 자기는 20대 초반까지 공사장에서 망치질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었대요. 근데 공부시작하고 2년 만에 붙었대요. 물론 한창 많이 뽑을 때 였지만요. 그거 듣고 합격 못하면 너무 자존심 상할 것 같더라고요. 나는 대학도 들어가고 평생을 공부만 하고 살았는데.. 그래서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공부했어요.
저는 좀 당당하게 살아보고 싶었어요. 가족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그래서 더욱 절박했던 거 같아요. 합격하시고 나면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는 눈빛이 달라져요ㅋㅋ 그러니까 독하게 하세요! 파이팅~~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1순환이 가장 중요해요! 짧은 두 달인데 완강하시는 분들이 반 정도 밖에 안되지요.. 완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첫 순환은 잘 듣는데 집중하세요. 그냥 필기 꼼꼼히 하면서 듣기만 하세요. 복습도 대충해요ㅋㅋ. 두 번째 순환부터는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궁금해지기 시작해요. 그러면 그 날 강의 들었던 분량을 저녁에 세 번 복습하세요. 세 번 읽어본다는 거죠. 기출문제집과 병행하는 수업이 있다면 두 번 읽고 한번 기출 풀었어요.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을 꺼에요. 처음 학원 갔을 때 1순환을 3번 들었는데 저처럼 이해 느리신 분들은 3번(결석 없이 완강)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침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어려운거 맞아요ㅋㅋ. 대신 저는 틀리던 맞추던 20문제 전부 풀이 했어요. 풀이도 읽고 치우는 게 아니라 문장 전부 다를 책에서 찾아봤어요. 확실히 알더라도 무조건 찾아보세요. 확실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외웠을 때도 있거든요.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1순환을 2~3번 들으셨으리라 믿어요. 그냥 1순환이 지루해서 올라오셨다면.. 핵망ㅊㅋㅊㅋ. 2순환은 확실히 더 어렵고 자세해요. 게다가 매 순환 마다 테마가 바뀌기 때문에 정말 좋은 거 같아요. 학원생들 사이에서는 2순환은 진도도 다 못나가고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데.. 지금 여러분들 실력에 그런 거 가릴 땐지.. 무조건 수업은 반복입니다. 반복!!!!!!! 교수님들 말이 머리에서 자동으로 들릴 때까지 수업은 들어야 해요. 2순환은 오전만 하기 때문에 자습할 시간이 많이 남아요. 그만큼 흘려보내는 시간이 많을 수도 있으니까 그날 배운 거 복습 꼭 하시구요, 남는 시간에 영어랑 한국사에 시간을 더 투자하세요. 진도를 엄청 많이 나가기 때문에 세 번 복습하는 건 무리가 있어요ㅋㅋ. 꼼꼼하게 복습하면서 1순환에서 놓쳤던 것들 확인하세요.

 

3. 특강

기본 수업들을 바탕으로 요약집 강의들을 듣지만.. 뭔가 새롭죠ㅋㅋㅋ. 특강반에서 제일 중요한 것!!!! 모든 과목 다음 주 수업 있을 때까지 세 번 읽기!! 처음에는 분명히 힘들어요. 하지만 꾸역꾸역 3번 읽는 다면 ox시험 칠 때 빛을 바라게 됩니다. 무조건 잘 치게 되요. 그리고 하는 동안 법과목 같은 경우에는 기본서 필기를 전부 다 옮겨 놓으세요. 자세하게 전부다요.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막상 특강반이라고 해서 설명을 대충하진 않으세요. 자세하게 해주시니까 이번 두 달에 “개념정리 다시 하겠다!!”라는 마음으로 하셔야 해요. 이거 놓치면 더 이상 개념정리 할 시간 없어요.. 진짜 놓치면 후회합니다. 특히 형소법!!!!!!!!


EMS 모의고사
정말 어렵죠.. 계속 50점대 나오고.. 죽고 싶죠..ㅋㅋ 하지만 “멘탈훈련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들으세요.
확실히 120회 넘게 시험을 치고 나서 본시험을 치면 쉽게 느껴집니다. 보장합니다. 시험시간은 준수하세요. 찍더라도 25분 안에 푸세요! 그러면 본시험에서 시간이 촉박하지 않아요. 모든 문제를 다 자기 것으로 만들 필요는 없어요. 우진쌤이 버리라고 하시는 건 버리시고요. 중요하다고 하는 건 무조건 적어놨다가 외우세요. 그리고 정밀 독해하라고 하는 거 꼭 하세요. 시험 두 달 남겨놓고 구문독해가 전혀 안된다고 하면.. 아는 대로 표시해서 검사 꼭 맡으세요!! 그리고 ems가 좋은 이유가 원포인트 특강이 정말 좋아요. 원포인트 자료들은 당일에 꼭 복습 다 하시구요, 모아놨다가 시험치기 전까지 2회독정도 하세요. “영어 공부할꺼 없다, 뭐하지?”라고 하면서 이상한 문제 풀지 마시고 했던 거 복습하세요. 그리고 나눠주시는 프린트물이 엄청 많죠. 단어가 제일 많고요. 단어 같은 경우는 2회독 했고요. 숙어랑 경찰단어는 자료들 찢어질 때까지 봤습니다. 계속 반복하세요. ems단어 숙어, 경찰단어는 하루에 3번 정도 범위 정해서 봤어요. 대중교통 이용할 때 보세요.
그리고 자기만의 단어장이 필요해요. ems 수업 중에 정말 중요한데 모르고 있었던 거, 비슷하게 생긴 단어, 계속 잊어먹는 단어 이 세가지는 꼭 따로 정리해서 외우세요!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알짜배기문제풀이
죽어라 문제를 풀시간이네요. 하지만 숙제를 내주신 문제를 풀기 전에!!! 요약집 한번 읽기!!! 그리고 문제 푸세요. 안그러면 기억이 안나서 문제가 안풀려요ㅜㅜ. 그리고 문제를 풀 때는 요약집 덮고!! 자신의 머리로만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푸시면서 애매한 문장, 모르는 문장 꼭꼭 표시하면서 푸세요!!! 알짜 풀이는 빠르기 때문에 표시해서 그 부분에서 긴장해서 듣습니다. 미리 숙제로 푼문제를 채점을 하지 않았어요. 채점하면 맞은 문제를 대충 듣게 되거든요. 그러면 수업에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저는 모든 문제에 집중을 하기위해 채점은 패쓰~~~~. 그리고 쌤이 풀이를 해주셨다면 꼭 문장전부다 100% 아는 문장 빼고 다시 읽으세요!!

동형모의고사
빠진 부분을 체크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요. 동형모의고사를 하는 동안 543시험도 같이 하고 있겠죠. 요약집 회독은 543을 따라서 계속 회복해주세요. 동형시험치는 날에는 각 과목에서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고 수업에 들어갔어요. 읽었던 부분 나오면 땡큐!! 또 알짜 때 풀었던 시험지들을 한 번 더 봤어요. 그러면 확실히 동형점수 잘 나와요. 시험을 칠 때에는 꼭 20분 지켜주시고 답안지도 제출하세요. 연습이니까 대충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면 본 시험에서도 마킹시간 부족합니다. 우리 시험은 기계적으로 푸는 거예요.
채점을 하고 난 후 점수 때문에 너무 쳐지지 마세요. 물론 평균점수가 나와 준다면 좋지만 좀 부족하더라도 모르는 거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동형은 시험을 쳐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풀이가 더 중요해요! 답지를 주더라도 풀이는 꼭 들으세요! 들으면서 몰랐던 부분, 애매한 부분 체크해 두었다가 그 날 새벽이나 다음날 아침까지는 복습! 그리고 동형시험지는 전부 모아 두었다가 본시험 칠 때까지 1번 정도 더 보았습니다.

 

6. 5/4/3 최종정리반

543할 때 그에 맞게 회독 수 꼭 챙기세요. 물론 5일 안에 다 보기 힘들어요. 그러면 일주일 전부터 혼자 회독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에요. 알짜 끝날 때까지 한 회독을 다했으면 543하면서 처음부터 회독을 시작하는 거죠. 일주일 전에 시작했으니까 대충 10, 4, 3이 되는 거죠. 10일 동안은 꼼꼼하고 빠르게 읽으시고요. 4와 3은 아는 거 다 넘어가고 중요한 거, 모르는 거, 자주 잊어버리는 거, A급 위주로 보세요.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회독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험지만 받고 나가지 마시고 시간 맞춰서 하세요. 혼자 푸는거랑은 긴장감이 달라요. 답안지를 보고 풀이 할 때는 알짜나 동형과 마찬가지로 헷갈리는 거, 모르는 거 전부 체크해 두고 시험직전까지 반복해서 보세요. 저는 1번 정도 1회부터 다시 봤어요. 

 

7. 체력/면접반

체력은 시험 치기 6개월 전부터 집에서 팔굽혀펴기랑 윗몸, 악력기 세가지만 연습했어요. 달리기는 금방 느니까 따로 하지 마시고요. 시간투자도 많이 하지 않았어요. 하루에 20분~25분 정도! 집 가면 피곤하잖아요.
개수와 세트 수는 본인 체력에 맞게! 저는 팔굽 20개씩 5세트, 윗몸 20개씩 3세트, 악력기 좌우 50번씩 4번.
그리고 학원에서 하는 체력시험은 꼭 치세요! 센서 감각 익히는 거 매우 중요합니다. 쪽팔린다고 피하지 마세요. 지금 미리 안하면 2주 동안 체력 준비하는데 남들보다 늦어요. 경찰시험은 체력점수가 다입니다!!!!!!!!!!1
면접은 최준쌤짱!!! 다른 학원이랑 클래스 차이가 너무 나서 고민 할 필요도 없이 최준쌤꺼 들어요.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저는 모의고사 내내 한국사 점수가 제일 안 나왔어요. 외울게 너무 많죠.. 법과목은 문장이라 외우는데 편한데.. 이건 뭐.. 국사 잘하는 사람 보면 신기해요. 김영우쌤이 말하시는 것처럼 노트 덮어놓고 안보고 쓸 줄 알아야해요. 한국사를 못하는 사람은 대부분 암기가 부족해서 그렇죠. 그리고 초반에는 지엽적으로 외우고 시험기간 돌입해서 노트회독 수가 늘어나면 전체적인 윤곽이 잡히니까 걱정 마세요. 한 글자, 한 글자 정확히 외우는 습관이 중요해요. 우리 문제는 너무 더러워서 디테일하게 봐야하죠..
저는 자주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체크해 두었다가 한국사 공부하기 전에 한번 씩 써보고 시작했어요. 틀린 거 계속 틀리니까요. 시험기간 전까지는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비중을 9:1, 시험기간 돌입해서는 6:4, 시험치기 2달 전에는 4:6으로 봤어요. 5문제 나오지만 이거 틀리는 사람을 80점 넘기 힘들 거에요. 고득점 받고 싶으시면 근현대사 포기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눈감고 노트 위치만으로도 어떤 말이 적혀있었는지 알정도로 회독 많이 하길 바래요.

 

[영어 / 수사 공부방법]

단어, 숙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문독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구문독해가 되어야 문법도 풀리고 해석도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더욱이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답니다. 근데 대부분 귀찮아서 안하더라고요. 저는 도움이 많이 되어서 추천해 드려요~~~

 

[형법 공부 방법]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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