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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루에 자기 공부시간만 정확히 지켜나가셔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 ||
| 등록일 | 2019.07.16 | 조회수 | 1,210 |
| 수험기간 | - | ||
안녕하세요. 2017년 2차 경남지방경찰청 합격자 장효준입니다. 저는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나왔습니다. 2014년부터 저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학원을 다닌 적 없이 독학으로 공부하였으나 3번이나 간부후보생시험에 낙방하였습니다. 그래서 17년도에 경찰 채용시험을 쳤습니다. 1차 때는 대구지방경찰청 지원하여 아쉽게 최종에서 낙방하였고 2차 때는 고향이 가까운 경남지방경찰청에 지원하여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저는 경찰공무원 시험은 절대적으로 엉덩이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중과 끈기 두 가지만 있다면 똑똑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룰 수 있는 시험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에 들어가기 전에 저는 일단 동영상 강의를 14년도에 들은 이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물론 형법과 형소법 최신 판례 강의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과목 정독 후에 기출문제집 위주로 공부하였고 심도 있는 내용은 단권화 과정을 거치면서 더 깊이 공부하였습니다. 이런 루트를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특히 기출문제집은 기본으로 4회독을 하였습니다.
후배 여러분들, 전 여러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을 많이 뽑아서 경찰하시는 분, 할 게 없어서 경찰하시는 분, 진짜 원해서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 누구하나 대단하지 않은 분들 없습니다. 필기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마인드 컨트롤과 집중력 그리고 꾸준함이 정말 요구됩니다. 두뇌능력보다는 노력의 능력이 필요한 때이니 노력하셔야 합니다. 대충해서는 안 됩니다. 잊지 마세요. 내년 6월쯤에는 이 수기를 읽은 분이 수기를 쓰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자기 공부시간 8시간만 정확히 지켜나가셔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 공부시간은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니라 앉아서 책을 보는 시간이란 거 잊지 마세요. 파이팅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3. 특강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6. 5/4/3 최종정리반
7. 체력/면접반
체력 망했습니다. 꾸준히 하세요. 답이 없습니다. 진짜 매일하세요. 간곡한 부탁입니다.
최준 쌤 면접 들었는데 역시 좋습니다. 수험생활하면 말을 많이 못하기 때문에 말이 잘 안 나옵니다. 쉴 때 주변인들과 말 많이 하세요. 평소 하는 말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바꾸는 거 쉽지 않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것을 학원 식으로 표현하지 말고 그것이 진짜 내 것으로 체화시키는 것만 하면 면접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전 경찰학개론이 쉬웠다고 생각해서 많이 봤습니다. 간부후보생은 실무종합이라고 해서 좀 더 광범위한 내용을 공부하기 때문에 채용시험에 있어서는 경찰학개론이 쉬웠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개론은 이해과목입니다. 이해하시고 위원회는 따로 정리하셔서 본인이 자주 보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다행히 외사경찰파트가 사라지고 좀 어려운 부분 몇 개가 이제 안 나와서 크게 공부가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총론 쪽은 각 파트별 암기할 부분이 정해져 있으니 암기하세요. 이해를 잘하면 암기는 쉬워진답니다.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한국사는 일단 많이 보시고 암기를 많이 요합니다. 한국사는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흐름을 잘 파악하시고 역사 만화책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도 암기도 중요하지만 시험 문제에 연도가 몇 년인지를 묻는 문제는 단 한문제도 없었습니다. 다만 흐름과 어느 시기인지 정도는 명확히 알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사는 흐름을 알고 암기하시면 좀 수월하실 겁니다. 하지만 문화사 파트는 암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암기하세요.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국사 기출문제집을 4회독하였는데 이 회독이 그냥 풀고 땡이 아니라 그 문제 자체를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풀이집도 자세히 봤던 것 같습니다.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는 진짜 어릴 땐 잘했는데 간부후보생 시험은 토익대체라서 영어를 손 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17년 1차 시험까지 3개월 남아있어서 영단어는 포기하고 문법이랑 독해를 다 맞춰서 붙었습니다. 2차 때도 6월 22일 최종발표 있고 2달인가 남아서 그렇게 했던 거 같습니다. 대신 단어를 아예 포기하지 않고 매일 30개씩은 외웠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단어만 나오는 게 함정이더라고요. 영어는 제가 못해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영어도 하다 보니 실력이 향상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제 많이 풀었습니다. 문법은 특히나 많이 풀었습니다.
[형법 공부 방법]
형법은 전공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신 있었습니다. 형법은 판례와의 싸움입니다. 판례를 암기하는 게 아니라 판례를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나 재산죄 관련 판례는 같은 말 같은데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판례가 있기 때문에 잘 구분하시고 이해하십시오. 이론을 너무 깊이 팔 필요는 없지만 기본이론에 있어서는 이해 및 암기를 요합니다. 형법은 이해과목입니다. 절대로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문제 많이 푸세요. 그냥 풀지 말고 이해하면서 푸세요. 처음에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결국 다 쉬운 말들이니 겁도 먹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형법은 이해입니다. 아 그리고 한국경찰학원 영민쌤의 최신판례가 2차 시험 대박쳤습니다. 진짜 대박 쳤습니다.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형소법은 간부후보생들에게는 주관식이라서 공부하는 방향과 내용이 조금 차이가 났습니다. 형소법은 한번 듣고 정독 한 번 하고 저만의 두문자를 다 땄습니다. A4용지 한 두장? 나왔던 거 같습니다. 그것만 암기하고 나머지는 이해하고 문제풀이 많이 했습니다. 형소법은 쉬운 과목입니다. 답이 너무 정해져있는 시험이니 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