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많은 직렬 가운데 경찰공무원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파이팅! 입니다. | ||
등록일 | 2019.08.12 | 조회수 | 901 |
수험기간 | 2년 |
합격 후기(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안녕하십니까 19년 1차 울산청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필기점수도 컷트라인 근처였고 체력점수도 상당히 낮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고 운도 많이 따라주어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준비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직렬 가운데 경찰공무원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파이팅! 입니다.
한국사 95점
하루 한국사에만 5시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곤 각종 학원 모의고사, 타 직렬 기출문제에 있는 지엽적인 내용까지 필기노트에 추가해가며 모조리 외우겠다는 생각 하나로 전념했고 개인적으로 괜찮은 점수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50점
영어는 개인적으로 자신이 있었던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너무 어려워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매일 잠시 쉬는 시간, 식사 시간, 흡연 시간 등등 잠시라도 시간이 나면 단어장을 펼쳤었고 독해 10문제씩 풀면서 감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문법 또한 암기 하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기대하는 점수는 얻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영어는 뭐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잘 맞다고 생각하는 교수님을 찾아서 믿고 따라가며 꼭 좋은 점수를 얻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형법 90점
저는 개인적으로 법학을 전공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용어의 생소함도 과목 자체에 대한 큰 두려움 없이 시작했고, 특히 이영민 교수님의 판례 특강을 듣고부터 항상 85~100점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경찰 공무원 채용시험 자체가 모두 암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의 큰 틀은 물론,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판례 자체를 외워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나와의 카톡방’에 쉴 새 없이 메모하고 잠시라도 쉴 때 의미 없이 폰을 보는 습관을 이 카톡방에 이용하면서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법과목은 정말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하신다면 좋을 결과 있을 겁니다.
형소법 90점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법학 전공자였기 때문에 솔직히 법과목들은 쉽게 다가왔습니다.
듣는대로 이해가 되었고 판례 전문을 읽어보며 스스로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legal mind를 형성했습니다. 절차법이다보니 제대로 한 번만 듣고 이해한다면 형법보다 쉽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합격수기이다보니 법과목들은 보탬이 되지 않을 수 도 있을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경찰학개론 75점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찰학개론이라는 과목은 5분~10분정도만 투자해서 9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효자과목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기본적인 문제를 14~15문제 정도 주고 나머지는 생소한 것을 내는 추세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소한 것까지 다 챙길 바에 차라리 한국사 한 번 더 챙겨보고 영어 단어 한 번 더 챙겨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정 점수가 발표된 것을 보니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제외한다면 전국 어느 지방청이든 공채 기준 나머지 4과목 점수는 모두 85점 혹인 90점 이상일겁니다.
영어에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경찰학에 투자를 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체력
체력.. 정말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습니다.
체력 30점 받았습니다. 필기 조정 점수도 컷트라인 근처였고 체력 또한 19년 1차 시험 기준 울산청에서 최하위권이었을 겁니다.
저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으시려면 체력 학원을 다니시는 것도 좋고, 개인적으로 자기 전 또는 일어나서 언제든 시간이 난다면 체력이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 저환산자 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하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꼭! 꼭!! 체력 병행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주변의 선배, 후배, 친구들로부터 대구 한국경찰학원 면접 준비반의 최준 교수님은 전설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왔기 때문에 바로 학원 등록 했습니다.
편성된 스터디원들과 모의면접도 많이 했고 특강 형식으로 현안 관련하여 강의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회장, 장교 출신으로서 여러 가지 리더로서의 경험도 있었고 대중 앞에 서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면접 자체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었지만, 최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상당히 수준 높은 자아성찰의 기회가 되었고 꼼꼼한 피드백 덕분에 면접에서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할말
저는 어떻게 합격을 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러니하게도 가산점 또한 4점이었습니다.
가산점 1점만 더 있었더라도 좀 더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있었을 거라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0명의 경시생이 있다면 95명 이상은 분명 5점의 가산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자격증 유효기간 등 잘 챙겨보시면서 꼭! 5점 채워놓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