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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필기합격까지 6개월! 그 원동력은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등록일 2019.07.05 조회수 635
수험기간 -

먼저 저는 필기합격까지 6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짧은 기간에도 공통과목 그리고 법 과목 모두 좋은 점수로 1차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그 원동력은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자신이 아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그런 방법이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잘 써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아는지 구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시험을 많이 쳐보고 또 실제로 책을 보지 않고 빈 A4용지에 자신이 아는 것을 적어보고 그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아는 것 같지만 시험에 나오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A4용지에 자신이 직접 다 쓸 수 있고 내 입 밖으로 꺼낼 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것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 방법이 수험생에게는 귀찮고 다른 수험생보다 뒤처진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시험당일에는 어떤 공부방법보다 좋은 힘을 발휘한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아침모의고사는 무조건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쌓이면 하나하나 확실히 아는 것이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이론은 최소 2번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이론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한 번 들으면 사람이라면 까먹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2번 혹은 3,4번까지도 괜찮습니다. 우리 시험에 나오는 70퍼센트 이론은 모두 1순환에서 배운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순환의 중요성을 잘 알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저 같은 경우 2순환은 듣지 않았습니다. 1순환으로 대충 틀이 잡혔다고 생각하면 서서히 암기를 시작해 나갈 때 입니다. 1순환에서 암기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집이나 독서실에서 집중적으로 암기한다면 충분히 합격 점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기가 아는 부분은 확실히 넘어가 취약점을 보완 하는 것이 시간을 잘 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여나 자신이 1순환에서 많은 개념을 놓쳤다면 2순환 수업으로 조금 더 탄탄한 개념을 잡길 바랍니다.

 

3. 특강

형법판례특강은 무조건 듣는 것이 좋습니다. 형소법은 박용두 선생님 교재에서 개념정리 후 기출문제집을 반복적으로 2~3번 푼다면 80점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형법은 기본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판례를 다루기 때문에 꼭 듣고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만 체크하셔서 그것만 보길 바랍니다. 책에 있는 모든 것을 알아야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EMS 모의고사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EMS 모의고사 반에서 좌절을 겪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어라는 것이 답을 고르는 데에 있어서도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때그때 운과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많이 좌우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알짜배기 총정리 반은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총정리 하는 시간입니다. 기출문제를 통해서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을 조금씩 확인하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알짜배기 하실 때에는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한 부분을 반복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더 알려고 하지 말고 지금까지 틀린 것들이나 공부했던 것들만 확실히 아셔도 합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6. 5/4/3 최종정리반

543모의고사는 결국 시험 맨 끝에 힘을 발휘하기 마련입니다. 잘 모아두었다가 틀린 문제만 볼 수 있도록 잘 정리 해 두시기 바랍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동형모의고사의 틀린 부분만 보고 또 아는 문제더라도 자신이 확신하지 않았던 부분은 체크해서 시험 들어가기 전 꼭 한 번 더 보시길 바랍니다.

 

7. 체력/면접반

필기합격이 경찰로 되기 위한 시작입니다. 저는 처음 필기합격을 한지라 평소에 체력에 관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합격을 하고 모든 관문을 통과해 보니 체력은 필기 공부 할 때 틈틈이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015년 2차도 필기 합격 후 체력준비까지 시간이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기공부하실 때 꼭 체력준비를 틈틈이 하라고 꼭!!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체력1점은 필기 2문제와 같습니다. 체력의 중요성을 꼭 생각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면접은 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에서 한사람이 낙오된다면 조 전체 분위기도 흐려지기 때문에 서로 서로가 이해하고 잘 못하는 수험생까지 같이 끌고 가야 잘 마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말하고 싶은 부분을 면접관이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더라도 그것을 얼마나 잘 꺼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경찰공무원이 가져야하는 덕목을 물었을 때도 자신의 장점을 말 할 수 있고 자신의 장점을 물었을 때 경찰공무원이 가져야할 덕목을 말 할 수 있는 그런 훈련이 잘 되어야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미리 면접관이 질문할만할 사항들을 잘 준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최준 교수님께서 주는 면접프린트에 문제에서 문제가 90프로 이상 다 나옵니다. 자세히 문제를 풀다 보면 모든 문제에 공통된 틀이 있습니다. 그 틀을 잘 익히신다면 어떤 질문에도 조리있게 말 할 수 있는 훈련이 될 것입니다.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경찰학도 법 과목 중 조금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제 나름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과목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지만 경찰학과목만큼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과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순환을 들을 때 일주일전에 했던 공부가 아무 소용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언제였냐면 일주일전 쳤던 아침모의고사를 봤을 때 내가 이걸 어떻게 맞췄지? 라고 생각이 들 때 입니다. 내가 진짜 그때 공부했던 것이 헛된 수고가 아닐까? 라고 생각해 좀 더 효율적으로 오래 남을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연결고리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경찰보안 관리파트에서 보안 업무규정에 보면 I급 II급 III급 비밀이 있었습니다. 김민철 교수님께서 I급 외교관계 단절 전쟁유발, II급 막대한 지장, III급 손해라고 쉽게 키워드를 통해 외우라고 말씀하셨지만 키워드 자체가 잘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설령 외웠다고 해도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II급에 II가 젓가락 막대처럼 생겼다고 생각하여 II급에 막대를 떠올리고, 그것을 통해 막대한 지장을 떠올렸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에는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그것을 통해 해결해나간다면 내가 무작정 암기한 것보다 훨씬 오래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결고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헷갈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나름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 부분에 연결고리는 항상 그 부분과 관련된 것들로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2015년 1차 영어 95점)
다른 과목은 기타에 제가 적어 놓은 것처럼 선택과 집중을 잘한다면 많은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달리 영어는 조금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영어에 나오는 단어문제를 다 맞추려면 가량 10000~20000 단어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단어를 알려고 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단어 같은 경우는 반복이 생명입니다. 경찰공무원 주요 어휘나 강우진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단어는 끝까지 봐야합니다. 내가 시험을 쳐서 그날 그 단어를 안다고 해서 시험에 그 단어가 나왔다면 맞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만약 단어를 오늘 1페이지에서 2페이지를 봤다면 내일은 1페이지에서 3페이지 그 다음 날은 1페이지에서 4페이지 그 다음 날은 2페이지에서 5페이지 이런 식으로 자신이 가장 기억에 잘 남는 주기를 따져보고 그 주기에 따라 누적복습의 양을 정하셔서 효율적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단어가 보일 것입니다. 만약 단어가 보이지 않더라도 그 단어자리에 빈칸을 뚫어놓고 맞춘다는 식의 요령도 필요합니다. 단어는 인내와의 싸움이고 꾸준함의 결과입니다. 독해는 단어가 기본이 된다면 어느 정도 추론해 맞힐 수 있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언어능력도 필요하고 추론능력도 필요한 복합적인 영역입니다. 언어능력과 추론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반복적으로 3지문씩 가볍게 풀어주는 방법이 좋습니다. 해석이 안 되는 문장(단어를 모르지는 않지만 해석이 안 되는)은 답지를 최대한 보지 않고 공부해야합니다. 정말 내가 노력을 해서도 해석이 되지 않는다면 가볍게 답지를 보고 또 문장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에 형광펜을 칠해 나중에 다시 그 문장을 한 번 더 해석해 보도록 하는 노력이 있다면 경찰공무원 수준의 영어 독해영역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문법영역은 다른 과목처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정말 중요한 구문은 알고 있으면 맞추는 것이지만 모르면 요령으로 해결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공무원공부에서 출제비중을 높게 두고 있는 부분은 꼭 시험 전 까지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5형식은 시험하루전날 꼭 보고 가셔야합니다!!) 영어는 끝까지 내 확실한 점수를 모르는 과목입니다. 어제 친 EMS 모의고사가 60점이었지만 오늘 실제 시험에서 80점이 나올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고 좋은 점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형법 공부 방법]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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