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후기

- 정말 자신감있게 도전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남들처럼 10시간을 공부하지도 않았고 지엽적인거 까지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계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필기의 특성상 뛰어난 이해보다는 지문의 포인트와 그것을 찾아내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가장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저는 기계적인 반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반복하다 보니 몇글자만 봐도 무슨 지문인지 알게 되었고 지문의 포인트 단어 등을  외우게 되면서 풀이 속도가 엄청나게 올라갔고 이는 영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해주어서 결국 합격으로 절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2. 강의(아침모의고사/기본반/각종 특강-테마,알짜,동형,5.4.3 등등 활용법)

- 19년 1차때 영어를 완전 망하고 EMS 영어 해설 특강을 들었었는데 내가 영어를 너무 안일하게 봤구나를 깨닫는 계기가 되어서 영어에 더욱 집중을 하게 되었고 최준쌤 면접특강을 통해 다른 면접들을 준비할때도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한국사]

- 이론 2회독 후 더이상 이론책은 펴지않고 빵꾸노트를 하루에 10p씩 시험전날까지 무한반복해서 

  채워넣었고, 하프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를 매일 풀고 오답노트를 하였습니다

[영어]

- 처음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17년도 문제를 풀었었는데 80점이 나왔었습니다. 기본실력으로 풀면 되겠다 싶어서 영어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고 시험에 응했다가 50점을 맞았었습니다. 그 후 영어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이론 1회독 후 이틀에 한번꼴로 영어모의고사를 풀었고 단어는 매일 단어장 1회독 후 매일 모의고사나 문법 공부 후 모르는 단어를 50개정도씩 외웠습니다. 어렵고 하기 싫지만 매일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형법 ]

- 이론 1회독 후 모의고사만 주구장창 풀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은 어차피 안 나오고 나와도 다같이 틀리니 괜찮다는 마인드로 공부하여 짜잘한 부분까지 암기하지는 않았고 매일 모의고사를 반복하고 오답노트를 하니깐 풀이속도와 제 답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형사소송법 ]

- 형법과 완전히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경찰학개론 ]

- 경찰학은 처음에 매우 어려웠으나 1회독 후 어느정도 감이 생겼고 2회독 하고 나서는 모의고사때마다 과목들 중 점수도 가장 좋았고 자신있었습니다. 형법, 형소법과 비슷하게 모의고사를 무한 한 반복하고 회독도 한번 더했지만 이상하게 시험만 치면 점수가 안 나왔고 마지막 까지도 투자한 시간대비 점수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3. 체력

- 평소에 헬스를 좀 해서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한달쯤 남았을 때는 헬스를 그만두고 집에서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위주로 했으며 악력은 네거티브 훈련법으로 훈련했습니다. 달리기는 크게 변화가 없을꺼라 하지않았습니다. 학원에서는 센서감 익히면서 필기 끝나고 나태한 정신에 채찍질을 하였고 41점에 나쁘지 않은 점수로 마무리했습니다.

4. 면접

- 면접은 너무 막막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최준쌤 면접수업을 듣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소화해야하는 양도 많고 머리에 들어오는건 없었는데 선생님의 "답을 찾지말고 내 얘기를 하고 오라"는 말을 듣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면접에 크게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떤 질문이 와도 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어 면접을 잘 본거 같습니다. 

5.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주변사람들의 도움도 물론 크지만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찰이 되고 싶은 마음이 무척이나 강하고 시켜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마음들이겠지만 때로는 경찰 말고도 할거 많다. 경찰은 내가 지원해주는거 고맙게 생각해야한다 등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불어넣고 난 뭘해도 할 수 있는 뛰어난 사람이다 생각했던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큰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