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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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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끈기와 절실함이 만들어낸 승리의 역사
등록일 2020.12.21 조회수 796
수험기간 2년 2개월


1. 합격 후기

 

-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0년 2차 순경 공채(대구청)에 합격한 남재형(305기)입니다. 저는 장교 전역과 동시에 공부를 시작하여 운이 좋게도 2년 2개월 만에 경찰제복을 입게 되었습니다.

 

 먼저 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신 저의 부모님과 누님, 매형 가족... 그리고 부족했던 저에게 항상 가르침을 주셨던 한국경찰학원 교수님들과 원장님 등 학원관계자분들... 그리고 힘든 역경과 풍파를 같이 버텨와준 우리 수험생 친구 형님 누나 동생들... 하나하나 열거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항상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자 이제 합격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본 합격수기는 저의 주관적인 공부방법과 생활패턴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시되 맞지 않는 부분은 본인스스로 판단 후 수정하여 본인에게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비전공자로서(영남대 건축공학 졸업) 시험을 준비하는데 처음에 정보가 없어서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수험생들 특히 초시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어 여러분들이 합격의 길로 나아가는데에 시행착오가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전체적인 공부법

 

- 아침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영어 공부하다보면 한번쯤 보셨을겁니다. 제가 영어를 가르치려는게 아닙니다 ㅎㅎ. 여러분들이 처음 학원생활을 시작하면 아침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침모의고사는 성적장학금이 주어지는 금전적혜택이 걸려있는 시험이자 실명으로 성적이 걸리기 때문에 자존심이 걸린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이렇게도 중요한 시험을 왜 아침에 칠까요? 그 이유는 수험생들의 아침은 특별하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순경시험은 09:00까지 고사장에 입실하여 10:00에 시험이 시작됩니다. 오전에 시험을 치르는 것이기에 그에 맞게 바이오리듬을 맞춰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0.01점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순경시험(실제로 아침공부를 게을리했던 작성자 본인은 20년 1차시험에서 1.6점차로 떨어졌다...)에서 컨디션은 중요하기에 꼭 아침모의고사를 신청하셔서 들으시길 강조드립니다. 아침모의고사를 꼭 듣지 않으시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아침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을 어떻게 활용 하는지에 따라서 여러분은 Bird가 될 수도 있고 Worm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먹는자가 될지 또는 먹히는자가 될지는 여러분들이 선택하는 겁니다.Emotion Icon

 

- 반복에 지치지 않는자, 승리하리라

 

 기본반 수업을 보통 2번정도 들으실 겁니다(저는 3번들음). 솔직히 같은내용 수업듣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하지만 참으셔야됩니다. 사실 머리로 아는것도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틀리는게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망각의 곡선을 인용하자면 공부에 있어서 반복의 효과는 정말 대단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복습마저도 수업 때 사용한 책만 보게 되면 힘들 수가 있으니 이때는 공부의 흥미를 조금이나마 더하기위해서 진도나간 파트 만큼의 기출문제로 하시면 됩니다. 물론 게임이나 너튜브 하는것 보다는 재미가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풀고 매길때 뭔가 퀴즈 게임을 하는것 처럼 재밌습니다. 재미없어도 계속 세뇌를 시키십시오... 저도 처음에 문제푸는게 힘들었는데 계속 세뇌하다보니 재밌어져서 기출문제 엄청 많이 풀었습니다 ㅎㅎ. 재밌다보니 형사소송법 수업 다듣고 당일 해당파트 기출문제 하나도 빠짐없이 다 풀고 틀린거 책 다시 찾아보고 잤습니다...(새벽 3시 까지 ㅠㅠ) 그래도 아무리 공부에 의욕이 넘치더라도 잠은 12시 전에 주무십시오... 다음날 수업때 졸아요... 바이오리듬!!

"반복 학습이 기적을 만든다." - 사이토 다카시Emotion Icon

 

- 우는 아이에게는 산타가 찾아오지 않고 슬럼프가 찾아온다

 

 불안 초조 근심 걱정 등등 불현듯 찾아오는 슬럼프... 하지만 슬럼프는 항상 우는아이에게 찾아옵니다. 이게 무슨소리냐 하시겠지만 지금부터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신다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바야흐로 20년 5월 경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정점을 찍을때 저는 코로나로 인해 항상 불안에 찌들어 살았습니다.(시험연기 등) 그래서 공부도 대충대충... 독서실에 매일 늦게 출근하였죠. 그리고 시험 약 2주도 남겨두지 않고 그러한 걱정속에 살다보니 달리기연습 도중 딴생각을 하게되었고 그만 돌뿌리를 보지못하고 발을 헛디뎌 발목골절상을 입게 됩니다. 결국 20년 5월 30일에 치뤄진 1차시험(대구청)에서 필기 1.6점차로 낙방합니다.

 그 후 진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정신을 바짝차리고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부터 23시 까지 패턴화하여 공부를 하였고 적어도 매일 순공 8시간 이상 채우기를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쉬는 날은 없었습니다. 2차시험 전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였습니다. 항상 나는 된다라는 생각을 하니 별로 힘든것도 못느꼈습니다. 어차피 될놈될 이니깐요!! 결국 9월 19일에 치뤄진 2차시험에서 고득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년에 치룬 이 두시험의 결정적인 차이가 여러분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1차, 2차 시험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냐?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냐?' 였다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은 울음의 연속이었습니다.(진짜 울었다는게 아니라 찔끔했습니다 ㅎㅎㅠ) 코로나 걱정되어서 공부를 못하다 보니 울상은 울상대로 짓게되고 그러한 마음가짐들이 저를 더욱더 불합격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던거 같습니다. 반면 2차시험은 위와같은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잘 버텨내다보니 슬럼프 한번 없이 완주했습니다. 이제 '우는 아이에게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말... 잘 아시겠죠?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Emotion Icon

 

 

3. 과목별 공부 방법

 [한국사 65점]

- 공부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한가지 만 짚고 가겠습니다. 20년 2차 한국사는 말그대로 '개판' 이었습니다. 일반행정직 7급시험 준비하는 K대 출신 친구가 시간 넉넉하게 놓고 풀었는데도 70점 나왔다니 말 다했죠... 그래서 20년 2차시험도 기출이긴 하지만 버릴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고 챙길꺼만 챙겨가세요...

 

 저는 어릴때 부터 암기과목을 너무 싫어했습니다. 특히 한국사는 제가 싫어하는 과목중 1순위 였죠. 한국사가 워낙 베이스가 없다 보니 2개월 공부하고 친 18년 2차시험에서 보기좋게 과락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사를 기초부터 그리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것 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성적이 좋아지긴 했지만 한국사라는 과목은 여전히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좋아하다보니 거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았던 겁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한국사 공부시간을 늘렸더니 19년 2차까지 6~70점대 였던 한국사가 20년 1차때 90점으로 떡상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부디 한국사가 약하시면 꼭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공부하세요... 안그러면 저처럼 수험기간 길어집니다. 게다가 필수과목의 중요성은... 말안해도 아시죠?? 암기과목은 무한반복이 중요하다!! 시험직전까지!

 

[영어 75점]

- 영어는 18년도 부터 갑자기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18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기에 그걸 잘 못느꼈지만 오랜기간 공부를 해온 동료수험생 분들이 확실하게 얘기하더군요... 저는 18년 2차시험이 첫 시험이었는데 그때 영어가 65점이었습니다. 암기를 싫어하는 저는 당연히 단어는 단 한문제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독해는 한개 빼고 다 맞았으나 역시나 단어 암기가 되지 않으니 합격점수가 절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역시나 법과목을 좋아하다 보니 영어를 등한시 했고 결국 18년 3차시험에서 40점 맞습니다... 그때부터 영어공부량을 늘렸고 특히 단어암기시간을 따로 편성했을 정도로 단어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언어학이다 보니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았고 결국 20년 1차 시험까지 점수는 거의 제자리걷기를 했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끼고 20년 2차시험 준비할때는 큰마음 먹고 하루 영어공부시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매일 6~7시간씩 잡고 공부를 하였고 결국 75점 고득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해야됩니다!!

 

[선택과목1 : 형법 90점] - 과목 수정 가능

- 형법은 제가 좋아하는 과목중 하나로 꾸준히 점수가 좋았습니다. 딱히 하는거 없이 학원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면 고득점 가능하니 걱정 안해도 됩니다. 참고로 형법은 이해하는 과목입니다. 어떤분들은 암기과목처럼 공부하시는데 그러면 절대 고득점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몇가지 암기할 부분은 있지만 암기보다 먼저 이해를 해야되고 이해를 한다음 암기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문제를 푸는것도 중요한데 항상 기본! 기본에 충실하십시오. 기본서를 손에서 놓지 마세요!!

"기본이 중요하다고 몇번이나 강조합니까? 기본을 놓치면 합격 못해요~↗↘~"  - 이영민 교수

 

[선택과목2 : 형사소송법 95점] - 과목 수정 가능

- 형사소송법은 형법과 마찬가지로 제가 좋아하는 과목으로써 꾸준히 점수가 좋았습니다. 형법과 마찬가지로 학원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시면 고득점이 가능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형사소송법도 이해하는 과목입니다. 특히 절차법의 특성상 서로다른 파트이지만 절차의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그걸 처음에 잘 이해하신다면 절대 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많이 고민해 보십시오. 그러면 소송법적(?) 사고력이 올라갑니다.

"야들아~ 기출문제집을 게임기라고 생각해 봐라~ 얼마나 재밌노?" - 박용두 교수

 

[선택과목3 : 경찰학개론 45점] - 과목 수정 가능

- 한국사 만큼 싫어했던 과목입니다. 이유는 암기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경찰학을 싫어했던건 아닙니다. 경찰이 될 사람으로서 당연히 경찰학개론은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어떤과목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체회독 후 였습니다. 단순암기과목이니 휘발성이 제트엔진급 휘발성이었습니다. 그냥 며칠 공부 안하면 다 날라갑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어쨌든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에 공부방법은 매일 조금씩 자주 하는겁니다. 그렇다고 많은시간을 투자하지는 말고 하루에 1시간정도 시간내서 부족하고 잘나오는 파트부터 암기하십시오... 그렇게하면 분명 좋은점수 받을겁니다... p.s 참고로 작성자 본인은 분명 20년 2차 시험전까지 모의고사보면 점수 잘나왔다. 시중에서 파는 어렵다고 소문난 경찰학개론 모의고사 문제도 70점~95점은 나왔다... 이번시험은 역대 내가본 시험중 최초로 시간분배에 실패해서 항상 마지막에 푸는 경찰학개론을 찍다시피 풀었고 결국 처절한 점수가 나왔다... 특히 마지막 7문제는 종치기 직전 안보고 한 번호로 줄세웠다.

 

 

4. 체력(팔굽 10, 윗몸 10, 악력 8, 천미 10, 백미 8 총 46점)

- 체력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필기시험치고 체력준비하면 되잖아??" 라는 생각은 체대출신 및 운동을 전문적으로 해보신분 아니면 꿈도 꾸지 말것!! 체력학원을 다니던지 아님 혼자서 할 자신 있으면 매일 팔굽 100개, 윗몸 100개하고 주 3회 정도 악력기 네거티브 훈련법 하면됩니다. 네거티브 훈련법은 악력기 본인에게 맞는 장력으로 맞춰서 악력기 끝부분이 클로징될때까지 잡고 버티는 훈련입니다. 보통 10초정도 버티는게 1세트. 그리고 '1000m는 체력시험 당일에 죽을힘을 다해 뛰면 만점나온다' 이런말 제발 걸러들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의외로 만점 받기 힘든 과목이 1000m 이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3~4회는 인터벌 뛰세요. 필자도 1000m 3분 40초 대로 아슬아슬하게 만점 받았다...(3분 50초 내에 들어와야 만점) 그리고 100m는 타고나는게 좀 큽니다. 일단 100m 측정해보고 예를 들어 7점이 나왔으면 8점을 목표로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준비하다보면 저처럼 발목골절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체력 점수 덕분에 필기로만 약 0.4배수였던것이 체력치고 0.04배수까지(대구청 약 4등) 떡상함!! 체력 진짜 중요!!

 

 

5. 면접

- 학원면접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최준 교수님은 특히 좋았던게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향에 맞게 가르치니깐 면접에서의 본인만의 장점을 부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끝까지 방심은 금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요기베라

 

 

6.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일생(한번뿐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의 선택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 리차드 버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주인공인 조나단은 누구보다 높이 날기위해 남들이 쉴때 연습하고 다른 갈매기들이 그를 미친 갈매기 취급해도 그는 꿋꿋이 자기개발과 훈련에 열중합니다.

 

 "당신의 꿈이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에게 되묻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 대답이 지금 가고있는 길과 일치한다면 끝까지 버티십시오. 그리고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십시오. 그럼 여러분의 역사는 곧 승리한 역사가 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담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 연세대 직업 평론가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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