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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체력시험을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쳤었습니다. | ||
| 등록일 | 2019.07.10 | 조회수 | 2,002 |
| 수험기간 | - | ||
저는 1차 시험 최종불합격을 하고 2차 시험이 한 달 가량 남은 상태에서 다시 합격 할 수 있을까란 의심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이들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다시 한 번 이 악물고 도전해보자 결심했었습니다. 처음 1주일은 의자에 다시 앉는 것도 힘들었고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멤 돌아 답답할 때도 많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한 달 동안 영어와 국사는 2회독 법 과목은 1회독을 다시 하였는데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다시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쳤습니다. 체력과 면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3. 특강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6. 5/4/3 최종정리반
저는 시험을 100일 정도 앞둔 상태였을 때 가장먼저 어떻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고민 끝에 543최종정리반을 들었는데 남은 기간을 체계적으로 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학원 일정과는 다르게 국사와 영어는 매일 보고 나머지 법과목 3과목만을 543최종정리반 식으로 기간을 짜서 했었습니다. 하루에 세과목을 봐야했기에 하루 공부량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회독수가 늘수록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었습니다. 또한 1차 시험에서 최종 불합격한 뒤 2차 시험까지 한달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543으로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7. 체력/면접반
전 저번 1차시험 필기 붙고 나서 체력시험을 좀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쳤었습니다. 혼자서 체력 하면 되겠지 란 안일한 생각으로 체력시험장에 가서 센서 감각도 모른 채 실기를 치뤘었는데 결과는 총점 25점으로 형편없었습니다. 최종 불합격하고 나선 뭐부터 건들여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일단 다음시험이 코앞이라 공부만 했었는데 막상 필기합격하고 보니 이젠 필기통과가 끝이 아니란 생각과 체력시험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함이 먼저 밀려와 막막했었습니다. 저번에 혼자서 준비하다 피 본 경험이 있어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첨엔 팔굽 30개 정도하고 부들거리고 윗몸도 스물몇개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엔 저번개수는 넘겨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에 갔었습니다. 시험막바지 되선 팔굽도 50개 넘길정도에 윗몸도 40개 넘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악력도 별다른 운동은 하지 않았고 매일 학원나가는 날마다 감을 익히잔 생각으로 악력기를 잡았습니다. 첨엔 준비기간도 짧고 공부만 하느라 몸 상태도 망가져서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 낼 수 있을까 의심했는데 이번시험 팔굽혀펴기가 좀 까다로워 평소 점수보다 2점깍긴 것 빼곤 평소 학원기록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학원마치고도 한계치 이상으로 연습했던게 큰 도움이 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번시험 천미터에서 4점을 받고 충격을 좀 받아서 트라우마가 생겼었는데 천미 뛸 때 옆에 같이 뛰던 학원생분이 선두에서 페이스를 잘 이끌어준 데다 학원쌤도 시험장에 남으셔서 제가 뛸 때 계속 코칭해주신 덕분에 체력학원에서 저의 최고기록 4분 05초에서 이번시험 3분 48초로 들어왔습니다.
1차시험때 --------> 이번시험
악력 6 악력 10
팔굽 5 팔굽 7
윗몸 4 윗몸 6
100 6 100 8
1000 4 1000 10
총점 25 총점 41
이번 체력시험을 보고나서 느낀 건 진짜 경찰체력시험은 타고난 사람이 아닌 이상 혼자해서는 절대 늘 수 없는 거구나 란걸 느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공부 때문에 운동에 소홀하셨거나 체력시험 걱정되시는 분들은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학원에 나가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하면서도 꾸준히 운동하시는 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동 좀 되시는 분들도 체력학원 가셔서 시험장과 동일한 기구로 시험 전에 측정해보는걸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1차에서 필기조정이 괜찮았는데도 체력 때문에 운명이 갈리는 걸 겪어본 저로서는 체력이 중요하단걸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경찰공부를 시작하면서 영어다음으로 가장 애를 먹은 과목중하나가 경찰학개론이었습니다. 이론서는 두껍고 외워야할 것들은 많아서 수험생활 초기에는 가장 어렵게 다가왔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들을 많이 접해보면서 꼭 봐야할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들을 구분 지을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공부 양을 줄여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찰학을 공부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입니다. 문제를 많이 접하다 보니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어디에서 오답이 걸릴지 예상할 수 있게 되었고 가장 자신 없던 과목이었지만 나중엔 투자한 시간에 비해 가장 점수가 잘나왔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영어와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근현대사나 문화사와 같이 암기할 부분이 많은 파트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암기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으며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특별한 공부법보다는 회독수를 올리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영어와 같이 시험 직전까지도 매일매일 봤던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하였으며 모의고사를 풀고 부족한 부분은 메꿔나가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를 공부하면서 저는 경찰시험을 포기할까 진지하게 생각 했었습니다. 그만큼 처음에는 정말 기본적인 지식도 없어 큰 어려움이 있었으며 시험을 치는 매번 70점을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투자한 시간에 비해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았지만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영어를 보았습니다. 처음엔 영어교재도 이것저것 많이 사서보고 문제도 많이 풀었지만 매 시험마다 점수가 비슷했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볼 바에야 하나라도 확실히 보자는 생각으로 교재하나만을 선택하여 그것만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영어단어 책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도 매일 풀었었는데 풀고 난 뒤 조금은 미련한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풀었던 모든 문제들을 정밀분석 했었던 게 독해문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형법 공부 방법]
형법은 1,2순환을 들었었지만 수험기간동안 판례 특강책만 봤었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는 부분이라도 나중에 다시 볼 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하자는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저 혼자 책을 보면서 아는 부분은 빠르게 확인하고 넘기고 잘 모르는 부분 또한 수업 때 정리한 내용들을 보며 확인하고 넘기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543을 하면서 처음엔 5일안에 4일안에 책을 다 볼 수 있을까 의심하였었는데 회독수가 올라가면서 시험막바지엔 이틀 만에 책 한권을 정독하는 저를 보며 저 자신이 놀랬었습니다.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처음엔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지만 최근 시험을 치면서 가장 효자과목이 형소법이었습니다. 형소법은 기본이론서만 봤었는데 법과목 중 회독수가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문제를 풀었을 때도 성적이 가장 잘나왔었고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