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금은 수험생이지만, 우리는 꽤 괜찮은 사람인걸 잊지마세요 | ||
등록일 | 2021.05.27 | 조회수 | 621 |
수험기간 | 1년 5개월 |
합격수기는 학원의 양식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작성 해주시거나
아래의 양식에 맞춰 자세하게 성의껏 작성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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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아침모의고사/기본반/각종 특강-테마,알짜,동형,5.4.3 등등 활용법)
- 형법 테마특강
(수험기간동안 실강1번 인강1번 들었는데 인강으로 볼 때 중간에 멈춰서 이해하고 넘어가고
이해안되거나 시간지나서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반복해서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사투리가 귀에 쏙쏙 박히고 키워드 치고 넘어갈 부분은 넘어가고 이해할 개념은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시간조절, 양조절 하기 좋았습니다.)
형법 알짜
(시험2주전쯤부터 가장 많이 본 자료입니다. 문제에 형광펜으로 중요도&키워드별로 보기좋게 필기 다 해놓은다음에 밥 먹을 때마다 보고 시험 전날 기차에서도 봤는데 그대로 시험에 다 나와서 시험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양도 안 많고 알짜 하나면 정리 다돼서 강의 한 번 듣고 문제 반복해서 눈에 바르기 너무 좋고 보기지문 하나하나 다 시험문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한국사 / 행정법]
- 한국사는 좀 약해서 매일 아침마다 필기노트 회독 무조건 했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는 자꾸 까먹으니 그냥 자주 보고 기출 자주 푸는 것이 최고로 성적을 잘 받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영어 / 수사]
- 영어는 그냥 맥스쌤을 전적으로 따라가면 됩니다
다른 외부강의 들을 필요없고 맥스쌤 강의가 제일 쉽고 양 적고 기억이 오래갑니다.
그냥 맥스쌤 강의 열리는 거 다 보고 종종 맥스쌤 영어단어장 보면 합격점수 무조건 나옵니다.
맥스쌤 문제 풀고 틀린거는 오려서 오답노트에 붙여서 외우듯이 자주 봤고 깨끗한 자료 새로 뽑아서 또 풀고 그랬습니다.
[선택과목1 : 형법 ] - 과목 수정 가능
- 테마특강 알짜특강 꼭 듣고 양 늘리지말고 이영민쌤이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시험전에 알짜자료 진짜 자주보는 거 정말 강력추천 드립니다.
[선택과목2 : 형사소송법 ] - 과목 수정 가능
- 무조건 기출. 1회독이든 2회독이든 아직 회독 덜 해서 잘안풀리든 상관없이 무조건그냥 기출 많이 돌려야합니다. 아예 답지랑 같이 펴놓고 줄줄읽기만해도 어느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는 기본서나 핵심정리집 안 읽고 기출문제집에 답,틀린부분 다 체크해놓고 그거만 회독했습니다.
[선택과목3 : 경찰학개론 ] - 과목 수정 가능
- 경찰학도 기출문제집이 기본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회독 덜됐다 나는 부족하다 생각들어도,안풀려서 답지없으면 못 보더라도 답지 같이 펴놓고 그냥 보면됩니다.
기출문제집 위주로 보고 가끔 통째로 까먹은거를 기본서 한번씩 열어보면 됩니다.
3. 체력
- 잠은 웬만하면 자고싶은만큼 잤고 꼭 아침형 인간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나만의 기상시간 공부시간을 짰음. 한국사 회독하고 영어단어 외울 때 악력기 틈틈이 만졌습니다. 비타민 꼭 챙겨드십시오.
4. 면접
- 면접 때 충남은 타지역 수험생한테 왜 하필 충남지원했냐고 압박한다길래
충남에 대한 애정과 적극성을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충남에서 이번달에 하는 정책같은거 알아가고
'충남'으로 이행시도 했습니다.
외국어 강점이 있으니까 그걸 부각시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스페인어로 20초 자기소개도 함.
스페인어,이행시 둘다 웃으시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처음에 한국어로 자기소개 할 때 지구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내용을 넣었더니
나중에 '지구대 파출소 말고 가고싶은 부서는 없냐' 고 질문이 들어왔었는데, 스페인어역량이랑 묶어서 '외사과' 가고싶다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맞춰서 외사과가 하는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5.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잠 충분히 자고 남들이 아침형인간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없습니다
나만의 시간대에 맞춰서 공부하면 됩니다. 악력기 꼭 자주 만지고 지금 악력 잘 안나와도 학원가서 파지법 제대로 배우면 5kg 정도는 금방 늘꺼예요.
너무 놀아도 안되지만 자존감 떨어지고 피폐해지고 주위에 잘되는 애들한테 질투와 미움만 쌓일만큼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여도 안됩니다. 먹고싶은거 먹고 가끔 놀고 맥주한잔하고 좋은기분 유지해야합니다.
지금은 수험생이고 초라해보이지만 원래 우리는 꽤 잘살았고 괜찮은사람인걸 잊으면 안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