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의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들과 기본서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들을 최대한 담을려고 노력은 했지만 방대하게 담기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판례)은 선별해서 담게 되었다. 모든 종류의 책들은 나름대로 목적과 그에 어울리는 기능이 있듯이 교과서(기본서)도 그 나름의 임무와 역할이 있을 것이다. 시험과 관련된 교과서의 기본의무와 목적, 기능 등을 고려해볼 때 필수 기초내용의 정리와 내용의 쉬운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책도 그런 점을 유념하면서 정리하려고 했다.수험에 필요한 다양한 섹션들 중 판례는 그 양의 방대함과 내용의 깊이로 인해 교과서에 모두 담는 것이 한계가 있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되어 기초를 다지는 기본판례와 몇 개의 응용판례만 수록하고 그 외의 방대한 판례내용은 판례집으로 분리·정리하였다.
본서의 특징
첫째, 기본서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기본서에서 판례와 문제를 최대한 분리하고자 하였다. 어차피 기본서에 판례와 문제 등을 담는다 하더라도 그 양의 방대함으로 인하여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기란 어려울 것이고 오히려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거라 생각되었다.
둘째, 내용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문장을 다소 풀어서 전개하려고 노력하였다.
셋째, 영역별 기초이론과 결부된 관련판례를 적절하게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이해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하였다.
넷째, 최근 시험의 출제경향은 지문의 내용은 길어지고 암기형태보다 이해위주로 전개되므로 이에 대한 최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판례는 원문을 충실하게 반영하려고 하였으며 기초내용도 적절한 깊이로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