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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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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처음 필기를 붙었을 때는 체력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등록일 2019.07.11 조회수 1,724
수험기간 -

저는 수험기간 2년반 중에 필기를 15년3차와 16년2차 두 번 붙었고
두 번째인 2016년 2차에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처음 필기를 붙었을 때는 체력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예전에 운동을 했었으니까 다시하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었고 그러던 과정 중 부상이 생겨서 체력 30점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끝까지 면접에서 뒤집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환산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에 필기를 준비할 때 힘들었지만 아침7시에 학원에 나와서 독서실이 끝나는 밤11시까지 있고
독서실을 나와서 헬스장에 가서 1시 반까지 운동하고 2시에 집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공부와 운동을 매일 빠짐없이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필기도 합격은 했지만 체력시험에서 46점을 얻었습니다.
체력이 높으면 환산도 높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실 때도 나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체력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 드리고 제 수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1순환은 말할 것도 없이 꼭 들어야 합니다.
단기 합격노리시고, 독학하시거나 바로 기출문제부터 푸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저도 강의 없이 그렇게 시작해봤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 입니다.
위 방법으로 단기 합격을 하시는 분도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영어가 모자란 탓에 단기합격에 꿈은 버리고, 순서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순환은 2~3번이상은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심자들 분께서는 처음에 분명이 앉아 있는 것부터가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일단 앉아 있는 연습부터 하시고 목표를 한 단계씩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제가 생각할 때 2순환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끈기가 없고 노는 것을 좋아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분명 버거운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러했기 때문에 그런 분이실 경우에는 꼭 2순환도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괜히 1순환 2~3번 들었으니까 혼자 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으로 혼자 했다가는 장수생으로 갑니다.
1순환을 듣다가 2순환을 들으면 시간이 엄청 많이 남는 느낌이 듭니다.
그럴수록 계획을 잘 잡아서 오전들은 수업을 무조건 2번은 복습한다고 생각하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특강

2순환은 안 들어도 판례는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종불합격하고 쉬다가 학원에 돌아왔을 때 1년 만에 돌아와서 기본도 기억이 안나 깜깜할 때 판례강의를 들으니까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법과목 특성상 형법은 90%가 판례이고 형소법은 50%가 판례입니다.
저는 판례 수업이 정말 재미도 있고 교수님들께서 수업시작 전에 시험으로 성적이 우수하면 시상도 해주셔서 그것에 욕심이 생겨 더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판례 복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시간 시작 전에 시험에서 1~2개 틀린다 생각하고 복습하시면 법과목은 무조건 합격권이라 생각합니다.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알짜문제풀이
알짜의 경우 시험이 임박해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알짜를 들을 때쯤이면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합니다.
옆자리가 비고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그런 상황이 생기는 데 그럴수록 멘탈을 잡고 열심히 하면 살아남습니다.
알짜의 경우 지금까지 공부방법과는 다르게 예습이 정말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예습을 하지 않으면 수업 속도를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예습을 철저히 하고 따로 복습하는 것 없이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정리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동형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에서 실제 시험문제와 습관을 많이 건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실제기출과 유사하고 타임을 맞춰놓고 하는 것을 습관화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임박했기 때문에 시험지를 가지고 매번 볼 생각으로 하면 안되고 자신이 틀린 문제만 스크랩하던지 옮겨 적고 다른 부분은 과감히 버려서 범위를 줄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6. 5/4/3 최종정리반

초심자의 경우 543을 따라가기 분명 힘들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욕심내지 말고 그냥 시험을 쳐보면 연습한다 생각하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적이 안 나온다고 안치다보면 결국 마지막까지 자신이 없습니다.

 

7. 체력/면접반

체력 - 정말정말 미리 준비하셔야합니다.
일단 필기 되면 다 되겠지 그때 되면 다 하겠지 이런 마인드로 준비하셨다간 그냥 최불각입니다.
현재 최종불합격자들이 꽤 쌓여있고 최불자들이 이를 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 공부와 체력을 병행하기 때문에 준비 없이 필기합격해서 체력학원에 가보면 그런 분들과 경쟁 자체가 안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운동을 하시던 분도 2년 공부하다가 필기합격해서 체력 준비하다가 다치시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필기의 경우에는 합격한 사람끼리 점수편차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력에서 고환산자 저환산자가 갈립니다. 그 만큼 체력이 중요합니다.

면접 - 면접은 정말 최준교수님 시키시는 대로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절대 스터디에 결석 지각하지 않고 조원들과 사이 좋게만 지내시면 끝인 것 같습니다.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저는 김민철교수님 한테 배웠습니다.
수업인가 싶을 정도로 수업시간을 재미있게 진행하십니다.
가끔은 이해보단 암기가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그런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에 이해를 도와주기 위해,
각종 스토리와 다양한 예를 들어주시면서 암기를 도와주십니다.
제 기준에서는 경찰학 1순환은 한번 들으시고,
바로 2순환으로 가셔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분명 제 기준입니다...)
2순환 오셔도 1순환 때 처럼 판서를 해주시면서 이해를 한 번 더 도와주십니다.
하지만 1순환 때 필기랑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신 분은 1순환도 2번 들으세요..
2순환 때는 1순환과 다르게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는 저는 정말 못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영어수업을 듣고, 수업을 바로 포기하고,
저 는 중학교 1학년 과정부터 시중에 3800제와 천일문이라는 입문교재를 보고,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혼자 공부 했습니다.
저는 혼자 무식하게 공부한 케이스인데,
저 처럼 영어가 안 되시는 분이라면, 솔직히 저 같은 방법은 비추하고,
학원에 그룹과외라는 커리큘럼이있습니다. 그 과정을 추천합니다.
저는 하고 싶었지만, 티오가 없어서 못했습니다.
혼자 4개월 공부 후 영어 2순환과 아침영어를 들었습니다.

아침영어는 듣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자체도 좋지만, 수업의 퀄리티를 따지기 보다는
공부습관을 다지기에는 너무 좋은 과정입니다. 

 

[형법 공부 방법]

정말 이명민교수님 짱입니다.
평소에 질문을 별로 안했던 저로서는 교수님과 사적은 친분은 없지만,
강의 스타일 하나만큼은 진짜 존경합니다. (질문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형법이란 과목이 시험에서는 판례가 위주이지만, 그렇다고 이론을 소홀히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의 시간에 이론적인 부분을 상세하게 짚어 주실 뿐더러, 그와 관련된 판례도 같이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꼭 들으셔야 되고 저 처럼 처음 법과목을 접하시는 분들은 2번은 들으셔야, 그래야 혼자 공부하실 때 속도가 나실 것입니다.
그러고는 2순환을 넘어가셔도 되고,
저 같은 경우는 2순환 없이 판례강의를 들었습니다.
2순환에서는 평소에 수험생들이 약한 파트를 중점적으로 한번더 짚어주십니다.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박용두교수님 일단 학생들 위하시는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수업 스타일은 상세하고 침착하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형소법은 절차법인 만큼 한국사와 비슷하게 흐름을 익히셔야 진도가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순환을 두 번 정도는 들으셔야 됩니다.
저도 첫 회독때는 필기도 잘하고 수업시간에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
그 흐름을 익히지 않아서, 1회독 후에 다시 책을 봐도 연결도 안 될뿐더러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필기를 소홀히 하셔도 처음에 형소법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개관도를 보시고 그 흐름을 익히시려고 연습 하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다시 2회독을 들으면 쉽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형소법의 경우 준용하는 규정도 많고, 부분부분 비슷한 것이 많기 때문에 흐름만 정확하게 익히신다면 교수님들 말처럼 전략과목이 될 것 같습니다.
판레(형소법)
들으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1순환이 2회독이 안되신 분들은 형소법판례수업은 좀 무리가 되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기간 안에 전 범위의 조문과 판례를 수업을 해야 하는 탓에
교수님께서 상세한 부분 까지는 짚어 주시기는 어렵습니다.
1순환 2회독 정도 되신 분들은 꼭 들으세요.
파트 파트마다의 시험 적합성에 대한 부분들이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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