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일 중요한 건 꾸준함과 노력입니다 | ||
등록일 | 2023.06.23 | 조회수 | 3,997 |
수험기간 | 1년 6개월 |
1. 강의(아침모의고사/기본반/각종 특강-테마,알짜,동형,5.4.3 등등 활용법)
기본반 수업 들을땐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해서 학원가서 공부하고 아침모의고사 치고 수업듣고 오후에 수업 끝나면 집에 가서 최소 밤 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침모의고사입니다. 그 날 배웠던 내용을 바로 다음날 시험을 통해서 복습 시켜주는 시스템이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그 뒤로 테마, 알짜, 동형 등은 처음 경험하게 되면 따라가기 벅찹니다 ㅎㅎ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두번째 들으니까 이해도 잘 되고 따라가기 쉬웠습니다. 일단 테마 수업은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필기 하다가 설명을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땐 필기를 끝까지 하지 말고 휴대폰으로 녹음을 해서 나중에 쉬는 시간이나 자습할때 들으면서 다시 필기를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알짜때는 문제가 워낙 많기 때문에 꼭 미루지 말고 그 주차에 맞는 문제 다 풀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동형이나 765는 무조건 시간 내에 다 푸는 것을 우선으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어렵고 풀기 힘든 건 제발 뒤로 넘기고 쉬운 것 부터 다 푼 다음에 푸시길 바랍니다. 시간 관리만 잘 해도 반은 갑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헌법]
무조건 판례 위주로 공부해야 됩니다. 물론 총론 부분에서는 따로 암기해야 될 게 많긴 한데 아무래도 각론에서는 기본권 내용이 많다보니 판례가 우선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총론 부분을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되고, 양이 얼마 안 된다고 해서 버리시면 안 됩니다. 문제 하나하나가 소중하기에 꾹 참고 모든 걸 다 준비해야 합격합니다. 헌법은 그래도 이해하기는 쉬운 과목이니까 자주 나오는 문제와 틀리기 쉬운 문제 위주로 반복 학습 하시면 점수는 충분히 나옵니다.
[형사법]
형법은 총론도 어렵고 각론도 판례가 너무 많아서 참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특히 총론 파트는 학설도 많고 이해 안가는게 대부분 일텐데, 그냥 복습 또 복습 하세요. 모르는 거 있으면 두려워 말고 쌤한테 물어보세요. 영민쌤 겉으론 그래 보여도 은근 스윗합니다. 각론은 그냥 계속 읽으면서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됩니다. 그리고 영민쌤이 가르쳐준 거 말고는 진짜 버리셔도 됩니다. 워낙 양이 많기 때문에 다 볼려면 힘들어요 ㅎㅎ / 형소법도 용두쌤이 가르쳐주는 것만 보세요. 그나마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고 암기만 잘 하면 풀 수 있는 과목이라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전문법칙은 좀 많이 보셔야 될거예요ㅋㅋ 처음에 들으면 이해 못합니다. 여러번 계속 반복적으로 공부 하셔야 나중에 문제 풀 때 여유로워 집니다.
[ 경찰학]
하… 경찰학은 진짜… 네 과목 중에서 제일 힘들고 싫어하는 과목이라 정이 안 갑니다ㅋㅋㅋ 그래도 민현쌤이 너무 잘 가르쳐 주시고 유머가 있어서 수업은 듣기 좋았어요. 경찰학은 휘발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며칠만 안 봐도 까먹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포스트잇에 위원회 라던지 암기할 걸 적어놓고 집안에 벽에다가 붙이고 화장실 벽에 붙이고 암기 했습니다. 그리고 과목 특성상 숫자 헷갈리는게 많은데 꿀팁을 알려 드리자면 예를들어 공부하다가 책 50p에 oo위원회 임기 2개월 나오면, 비슷한 내용(xx위원회 임기 3개월)이 나오는 페이지(71p)에 가서 내용(xx위원회 임기 3개월) 밑에 “<-> oo위원회 임기 2개월(50p)” 라고 적으면 나중에 회독할 때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됩니다. 경찰학은 그냥 계속 반복 반복 반복 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3. 체력/면접
체력은 무조건 체력학원 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경 맞은편 엘리트 체력학원에 다녔고 쌤들이 가르쳐준대로만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일 팔굽혀펴기 1분 측정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갯수가 낮을지라도 매일 1분 측정 하다보면 한두개씩 늘다가 결국 목표치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1000m 달리기는 시간 날 때마다 근처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골목길이나 자신만의 루트를 이용해 꾸준히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만점 받을 수 있습니다. / 면접은 그냥 자기소개에서 임팩트 빡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동문서답 하지 않기입니다. 면접관님이 하시는 말씀 집중해서 잘 듣고 그에 맞는 답변을 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장하면 인데놀 처방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효과가 정말 좋아요 ㅎㅎ 카메라 테스트 할 때 한 번 복용해보시고 괜찮으면 본면접때 복용하시면 됩니다.
4.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제일 중요한 건 꾸준함과 노력입니다. 성실하게 자기가 해야할 공부를 매일 해야 그만큼 결과가 나타납니다. 힘들고 외롭고 지쳐도 버텨야 합니다. 저는 학원 다니면서 친구도 안 사귀고 술도 안 마시고 오로지 공부만 했고 그 결과 1년만에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중간중간 스트레스 받으면 노래방도 가고 피시방도 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본인이 공부 준비가 되어있고 충분히 한 다음에 즐기셔야 합니다. 마음만 다 잡으면 할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