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찰 수험생들 공통된 특징이 영어를 못합니다. | ||
등록일 | 2019.07.05 | 조회수 | 413 |
수험기간 | - |
영어에 너무 목숨 걸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 수험생들 공통된 특징이 영어를 못합니다. 일부 극소수를 제외하고요. 보통 토익점수는 자기 발 사이즈라고 하지요. 저는 토익점수가 발 사이즈보다 더 낮습니다. (제 발사이즈는 250입니다.) 학원에서 첫 정기모의고사 쳤을 때 영어 점수 25점 이었습니다. 영어 정말 더럽게 못했습니다. 증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공부가 아닌 한국사와 법 과목 공부를 했습니다. 보통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영어 점수부터 올려놓고 법 과목 공부해야지~.” 이런 생각으로 공부하시려면 수험기간이 엄청 길어집니다. 저는 영어를 못함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영어공부는 안했습니다. 한국사 및 법 과목 공부 먼저 했습니다. 영어 못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영어에 매달리면 재미없어서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사 및 법 과목은 공부하는 양만큼 점수가 금방 오릅니다. 엄청 재밌습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면 한국사 및 법 과목은 적당히 점수가 나옵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영어 점수 조금만 올리면 합격하겠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이제 절대 포기 못합니다. 그동안 한국사 및 법 과목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영어공부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공부 했습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수업이 1순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 합격하기 위해서 1순환 한 번만 듣고 2순환으로 바로 넘어갔다가 다시 1순환으로 돌아오는 수험생을 많이 보았습니다.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거만큼 중요한 작업이 없습니다. 1순환 최소 2번에서 많게는 3번까지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1순환으로 다져진 기본기를 더욱더 단단하게 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순환 역시 아침모의고사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1순환과는 다른, 실전과 거의 유사한 형태의 문제를 매일 풀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3. 특강
저는 학원에서 하는 특강은 모두 들었습니다. 특강 들을 때 조심해야 할 점은 돈 아깝다고 여러 명이 같이 인강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을 결정짓는 문젠데 돈 몇 푼 아끼겠다고 하다가 수험기간 길어지고,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알짜배기 총정리반은 이름 그대로 알짜배기입니다.
6. 5/4/3 최종정리반
7. 체력/면접반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수험생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경찰학은 암기과목이니깐 시험 1달 전에 보면 돼.”입니다.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한국사와 담을 쌓고 살았던 저는 정말 재미있게 수업해 주시는 김병철 교수님 덕분에 한국사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한국사 교재가 너덜너덜 하게 될 때까지 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문화사 부분은 매일매일 봤습니다. 처음에는 암기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지만, 하나둘씩 암기가 되기 시작하면 한국사 공부에 재미가 붙습니다. 암기할 게 많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러면 합격 할 수가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는 절대 공부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학원 오고 가는 지하철, 화장실, 밥 먹을 때, 등등 짬짬이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5~10개 정도의 지문을 독해하고 잤습니다. 문법은 강우진 교수님의 E.M.S 에 요약되어 있는 문법만 1주일에 한 번 정도 보았습니다.
[형법 공부 방법]
형법 100점 받았습니다. 다 알고 풀었냐고 물어보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를 풀 때 다 알고 푸는 것이 아니라, 다른 건 다 몰라도 정답만 찾을 수 있으면 됩니다. 이번에 형법이 조금 까다로웠다고 하는 수험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저도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영민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탕! 탕! 쳐내면 그게 답입니다. 형법 판례 강의 들으면서 책이 찢겨 나갈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나중에는 지겨워서 보기 싫어질 때까지 봤습니다. 총론은 정확하게. 각론은 회독수를 많이. 이게 포인트입니다.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저를 힘들 게 했던 과목입니다. 기본교재만 보고는 점수가 잘 안 나옵니다. 기본교재와 기출문제집을 병행해야 됩니다. 회독수도 늘려 주시고요. 하지만 제가 형소법을 극복했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교정리 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형소법은 과목 특성 상 숫자도 많이 나오고,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문제도 많이 나오죠. 그래서 저는 숫자가 헷갈리는 부분, 그리고 비슷한 말장난 하는 부분은 뽑아내서 노트에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노트를 자주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책 읽듯이 지나갔던 부분들을 정리해서 한 눈에 보니까 문제 푸는 요령이 생겼습니다. 형소법은 좁게 보지 말고, 넓게, 시야를 넓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