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후기(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일단 한경스파르타라는 관리형독서실에서공부했습니다
 

작년 10월 23일부터 공부시작해서 4월27일 시험에서 운좋게 합격하였습니다.(공부기간6개월1주일)
 

성적은
 

한국사 95
 

영어 80
 

형법 85
 

형소법 90
 

경찰학 85
 

경단기 합격예측기준 1500여명중 18등 (약0.1배수)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고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가산점관련하여 컴퓨터활용능력시험1급과 토익785점, 대형면허로 5점을 채웠습
 

니다.이 부분에서 혹시나 컴퓨터활용능력을 공부하실분들 계시면 과감하게 다른 가산점을 취득하시길 권장합니다. 난이도도 상당하고 기간도 오래걸려서... 컴퓨터랑 많이 친한분들 아니면 한달넘게 잡고 공부하셔야합니다.
 

 공부한 장소는 처음에는 독서실같은곳을 이용하려고하다가 제가 휴대폰으로 딴짓을 자꾸하는것 같아서 독하게 관리받으면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휴대폰을 맡기는 한경스파르타라는 관리형독서실을 갔습니다. 전 공부할때 있어서 본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환경이 공부의 80%를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공부하시는 분들은 나는 공부좀 했던사람이니깐 본인의지로 해보겠다는 객기부리지말고 반드시 관리형독서실같은 곳을 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학창시절 나름 공부열심히 했었는데 혼자공부하면 정말 나태의 끝자락까지 가게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공부할수있는 확률이 떨어집니다. 혼자 며칠 공부해보고 제대로 공부하지않는다고 생각되면 바로 관리형독서실 가시길 권장합니다. 인생조집니다 진짜^^;
 

공부법 및 회독수는 과목별로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한국사

개념강의는 1번만들어도 제가 복습할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기때문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필기노트랑 빵꾸노트를 가지고 전범위 2회독을 했고 그외 관리형 독서실에서 동형모의고사같은것을 한 10번정도봤는데 이때 점수는 65~100점을 왔다갔다했습니다. 솔직히 뭐 문제집을 몇회독해야된다 이런건 중요하지않은것같습니다. 물론 많이보면 좋을것 같긴한데 사람들은 보통 틀렸던 문제를 다시틀리기 마련입니다. 틀린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공부하시길 권장합니다.

영어

수험생활하면서 가장 공부를 적게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아침마다 관리형독서실에서 나눠주는 하프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이모의고사 수준은 엄청 낮은단계였습니다. 거의 옛날 경찰영어기출수준? 그래서 그냥 감유지하는데에 목적을 두면서 풀었고 그외에 영어공부하면서 인강들으면서 문법보강하려다가 도저히 영어는 인강으로 해도 안될것같아서 문법부분은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문법을 버리고 단어와 독해를 다맞춰도 80은 나오니깐 저는 이 전략을 취했고 결과적으로 그게 적중했습니다. 문제풀때 솔직히 독해도 많이 찍었는데 운좋게 답만골라서 잘찍었던 것 같습니다.  

형법 형소법

비슷한 과목이니깐 한번에 적겠습니다. 솔직히 이과목들은 법조문+판례 들로 이루어졌고 특히 형소법은 절차법이라 과정이 중요한 과목인것같습니다. 그리고 형법이 형소법보다 양이1.5배에서 2배정도 많고 좀더 휘발성이 강한것 같습니다.

경찰학

거의 공부량이 영어다음으로 적었고 제일 마지막에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실제시험에서 운좋게 85점이 나왔습니다. 휘발성강한과목이니깐 저는 시험직전에 집중해서 많이 외웠던게 효율적이었고 좋았던것같습니다. 물론 저처럼하면 많이 불안하니깐.. 미리미리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체력준비
 

12월중순부터 동네헬스장끊고 매일 턱걸이50개 팔굽100개

레그레이즈100개 러닝1~3키로뛰었습니다체측때 48점나왔고 100미랑 윗몸9점나왔습니다

따로 체력학원갈필요없이 셤치기 4개월전부터 공부랑 체력 병행하는게 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면접

최준쌤면접수업들었고 좋은 조원들을만나 재밌게 준비했었습니다. 사실 실제면접은 망쳤던것같은데 환산점수가높아서 붙은것같습니다 

(환산점수 65.xx 경단기 합격예측기준 경기남부0%)

시험을 보고 난 후 느낀점이나, 경시생들에게 할 말

저는 운이좋았지만 6개월간 부끄럽지않게 열심히공부했습니다. 처음 4개월간은 아침8시부터 저녁10시까지 공부하고 운동1시간하고 바로 집가서 잠들고 이런생활을 꾸준히 반복했고 시험2달 남기고는 아침10시부터 새벽2~3시까지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무튼 하루에 순수공부시간이 10~14시간정도 공부했던 것 같고 스스로도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했습니다.
 

수험기간 2~3년하신분들이 제글을 보면 오만방자하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저는 18년 3차이후 19년 1차시험 전까지의 기간만 두고봤을때 그분들중 그 누구도 절대 저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필기합격하고나서 합격 못지않게 기분좋았던게 한가지 더 있는데 처음 공부시작했을때 제가 반년안에 합격하겠다고 주위에 이야기했을때 비웃던 사람들에게 지금 제가 필기합격으로 제가 해냈다는 걸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게 별거아닐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노력하면 못할게 없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제 자존감을 높여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준비하셔서 제가 느끼는 이 성취감을 꼭 느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