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후기(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여유를 가지면서 공부하기보다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빨리 되고싶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말로만 지금 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최선을 다했고 그 덕분에 8개월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걸 보시는 여러분들도 평소의 본인 모습을 생각하고 정말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맞는지 돌아보고 정신차리고 공부한다면 합격이 눈앞에 있을 겁니다! 파이팅 하세요!! 
 
2.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형법, 형소법, 경찰학은 기본이론수업을 2순환 들었었고 행정법, 수사는 기본이론수업을 3순환을 들었습니다. 아침모의고사는 학원을 처음 다닐 때부터 2차 필기시험칠 때까지 쭉 쳤습니다. 선생님들도 기본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듯이 저는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아침모의고사를 치면서 계속 기본적인 기출문제에 능숙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아침모의고사는 기본적인 내용도 가볍게 여기진 않았는지 매일 스스로를 시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3.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S-CLASS 수업은 형법, 형소법만 2번씩(이론반, 기출반) 들었습니다. 저는 필기시험을 치기 전에 빠르게 선생님들과 함께 1순환을 정리하기 위해서 들었습니다. 더 배우기 위해서 들은 것은 아니고 기본반 수업을 좀 완벽하게 머리에 저장해두고 빠르게 그 부분을 정리하려고 들었습니다. S-CLASS는 진도는 빠르게 나가고 수업은 빠르게 마쳐서 필기시험이 코 앞이었던 시기에 정말 유용했습니다. 아침모의고사는 기본이론반으로 쳤고 심화반 시험지를 봤었는데 훨씬 어렵지는 않아서 기본이 더 중요했던 저는 기본이론으로 아침모의고사를 계속 쳤습니다.


4. 기타 강좌(EMS모의고사, MAX동형, 원타임 등등)



5.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 알짜 진도별 문제풀이
 
  알짜는 문제가 정말 정말로 많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필기시험치기 전에 알짜 문제를 복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부분을 체크해두고 풀이를 들을 때 바로 답을 외우는 식으로 문제를 봤고 나머지 아침모의고사로 다져놓은 기본적인 부분은 다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저를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동형 전범위 모의고사

 솔직히 알짜와 동형이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져서 정말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동형도 필기시험 전에 복습하지 않았고 동형을 치고 제가 맞은 부분은 그냥 패스하고 틀린부분이나 정말 몰랐던 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독서실 벽에 붙이고 양치하면서나 잠올 때 일어서서 봤습니다.

6. 5/4/3 최종정리반

  543은 정말 기본서가 머리에 잘 들어있고 빠르게 순환을 돌릴 수 있는 분에게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복습 속도가 느려서 543속도에 맞추지 않고 그냥 제 복습속도에 맞췄습니다. 빠르게 복습하기 위해서는 543을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너무 그 543에 치여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넘길거면 본인 속도에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7. 체력준비

 저는 경행경채로 특채였는데 특채는 체력도 중요했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아침 6시에 오면 빈 강의실이 많아서 타이머를 맞춰놓고 팔굽혀펴기를 했습니다. 악력은 도넛처럼 생긴 악력기를 사용했고 손잡이 같이 생긴거는 손이 너무 아파서 도넛으로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손당 50개씩 1세트로 총 5세트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했고 익숙해졌을 때는 100개씩 늘려서 했습니다. 그랬더니 40이 넘었습니다!

 1000미터는 일주일에 1번씩 운동장을 뛰면서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목요일이나 일요일에 밤10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 주변 체고에 가서 12시까지 뛰었습니다. 뛰면 아무생각이 없어져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렸습니다! 저는 1000미터를 맞춰서 뛰지 않았고 거의 3키로를 뛰었습니다. 뛸 때 본인 호흡법을 만들고 실제 시험을 칠 때도 그 호흡법으로 본인 페이스에 맞게 뛰어야 합니다! 시험 칠 때 다들 처음에 빠르게 뛰어서 순간 저도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져서 본인 페이스 유지가 좋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평소에 집에 도착하면 자기 전에 70개씩 3세트를 하고 잤습니다. 배가 너무 아팠지만 윗몸이 쉬워집니다! 100미터는 살이 좀 없어야 빨라집니다. 샤샤샥 뛰려면 가벼운게 좋으니까 살을 조금 뺐습니다. 그리고 스타트 자세도 중요한데 그건 체력학원에서 가르쳐 줍니다!

저는 필기시험 치기 2개월 전부터 체력학원을 다녔고 필기시험 치기 2주 전부터는 필기공부를 했습니다. 필기시험을 치고 점수가 애매했지만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 바로 다음 날 운동을 나갔습니다! 


8. 면접

 저는 최준선생님 면접강의를 들었습니다. 최준 선생님이 알려주신 면접 팁들로 실제 면접에서도 연습하지 않았던 질문에도 잘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눈썰미가 남다르셔서 지적해주신 사소한 사항(의자 들기, 미러링 등)도 고쳐서 행동하면 좋은 수험생의 이미지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준 선생님의 모의 면접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넘치는 부분은 버리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배울 점이 많은 선생님도 좋았지만 정말 좋은 면접 조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행정법은 수업시간이 끝나면 쉬는 시간에 바로 복습을 빠르게 했고 수업이 끝나면 다시 자세히 복습을 했습니다. 저는 복습하는 속도가 느려서 기출문제를 그 당일날 같이 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집가는 버스 안에서나 아침에 일찍와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행정법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서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수사는 암기과목이라 수업시간에는 다 못 외워서 쉬는시간에 암기노트를 만들고 수업이 끝나면 계속 보면서 기출문제로 외웠습니다. 저는 평소에 암기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버스 안이나 잠올 때 봤었고 특히 밥먹으면서 공채친구들이 영어단어를 외울 때 저는 수사 암기노트를 봤습니다.   

[선택과목 공부 방법(ex :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수학, 사회, 국어]

- (형법: 형법은 암기보다는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수업 시간에 이해하려고 했고 이해가 안되면 쉬는 시간에 무조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형법은 평소에 따로 기출문제를 풀지는 않았고 아침모의고사와 S-CLASS 수업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형법은 문제를 풀 때 선생님 목소리가 생각나서 완벽하게 몰라도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날에는 조문집을 빠르게 보고 들어갔습니다. )  

-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제가 범인이 되어서 이해를 하면 더 빠르게 됐습니다. 쉬는 시간에 스토리식으로 연습했고 수업이 끝나면 무료 필기노트 강의를 보면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 기출문제나 필기노트 뒤에 OX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풀지는 못했고 경찰직 중심으로 한쪽 면만 먼저 계속 풀었습니다. (왼쪽면이면 계속 왼쪽면만) 저녁에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나서 그리고 아침모의고사를 치기 전에 필기노트로 정리를 하면서 내용을 정리했고 이해를 하다 보면 다 외워졌습니다.)  

- (경찰학: 경찰학은 이해만으로는 솔직히 부족하고 암기의 비율이 좀 컸습니다. 외워질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지만 반복이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와 OX문제로 답이 걸리는 위치를 감으로 익혔습니다. 그리고 은표선생님이 정리해주신 종이들을 독서실 책상에 붙이고 자주 봤고 집 가기 전에 독서실 벽 한면 다 외우면 갈 수 있다는 혼자만의 약속을 만들어서 꼭 외우고 갔습니다. 감을 익히고 외우다 보면 제가 다 외우지 않았어도 답으로 손이 가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