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는 학원의 양식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작성 해주시거나

아래의 양식에 맞춰 자세하게 성의껏 작성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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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 후기

- 저도 한없이 모자란 제가 합격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서 아직 어안이 벙벙하지만 제 공부법에서  여러분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써봅니다. 

우선 저는 무슨 과목이든 기출문제를 가장 중요시 여겼습니다. 이론서만 몇 회독씩 해서 그 내용을 다 외웠다고 생각이 들어도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잘 안풀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저는 기본서 회독보다 실전에서는 문제풀이가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문제풀이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문제집은 기출됐던 문제들이 비슷한 맥락으로 출제가 되니 쓸데없는 잡다한 문제집은 다 치워버리시고 진도별 기출문제집 한 권만 반복해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시간과 효율을 위해서 책을 읽고 공부한 분량만큼 그 날 바로 풀어보시는 추천드립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한국사 / 행정법]

- 한국사는 처음 병철쌤의 수업을 3순환을 듣고 테마수업으로 근현대사를 들은 뒤 그 뒤로는 혼자 책을 보면서 복습했습니다. 처음엔 보는 게 힘들겠지만 하루하루 단원별로 구석기~초기국가의 형성 / 고구려~신라 / 통일신라~ 발해 / 고려 / 조선 초기 / 조선 후기 / 근현대 / 현대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눠서 매일 정해진 분량까지 복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날 당일에 진도를 나간 분량만큼 꼭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한국사 진도는 자주 본 게 눈에 익으면 속도가 붙기에 나중가선 하루에 구석기~고대 / 고려 / 조선/ 현대사 이렇게 4일에 1회독씩 시험치기 전까지 계속 돌렸습니다. 

[영어 / 수사]

- 영어는 저도 아직 한참 부족한 과목이라 제가 감히 언급하긴 그렇지만 저는 문법 : 강우진 선생님의  흰색 얇은 ems 문법책을 5일에 한번 다 볼 수 있게 계획 세워서 끊어봤습니다. 진짜 얇고 분량이 적어 부담이 덜 되면서도 경찰 문법에 필요한 내용들은 다 들어있어서 수험기간 내내 꾸준히 외우며 돌려봤던 것 같습니다. 

어휘 : 러닝메이트에서 나눠준 25일분량 자료들을 매일 5회차씩 복습했습니다.

독해 : 타학원 인기강사 하프모의고사를 매일 아침 풀어보며 감을 잡았습니다.

[선택과목1 : 형법 ] - 과목 수정 가능

- 강의를 듣고 그날 배운 진도만큼 진도별 문제를 풀었습니다. 풀다가 비슷한데 상반되는 애매한 판례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해설을 보고 이해하고 그래도 모르겠는 건 그냥 외웠습니다. 자꾸 보니까 눈에 익더라구요.

[선택과목2 : 형사소송법 ] - 과목 수정 가능

- 마찬가지로 강의를 듣고 그날 진도나간 것 만큼 문제를 풀었습니다.

 [선택과목3 : 경찰학개론 ] - 과목 수정 가능

- 45점입니다 죄송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등한시 했는데 절대 저처럼 한과목이라도 소홀하게 하지마시고 전 과목 다 준비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뭐 장황하게 설명이 길었는데 솔직히 다 필요없고 전체에서 세부 진도계획 짠 뒤에 그 계획한 진도까지 기본서 읽어보고 바로 기출문제로 마무리하고 모든 과목 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런거 찾아볼 시간에 책을 한 글자 더 읽는 게 합격에 더 가까워진다는 걸 본인들도 다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괜히 공부하긴 싫고 혹여나 꿀팁같은 건 없나하며 금쪽같은 시간 쪼개서 찾아보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절대 빠르고 쉬운 길은 없습니다. 뭐 6개월만에 합격했다, 1년도 안걸려서 합격했다, 이런 소리들은 생각하지 마시고, 그런거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이 세운 계획만 확실히 밀고나가세요. 요행을 바라서는 어떤 일이든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가 결코 힘들 것입니다. 

경찰 합격이란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선 방향도 중요하지만 진짜 더 중요한 건 그 방향으로 얼마나 오래 버티고 참아내며 나아갈 수 있냐인 것 같습니다. 지치고 힘든 싸움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스터디그룹을 짜줬던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무조건 추천드리긴 그렇지만 저는 좋은 멘토에 조원들까지 다 잘 만나서 서로 으쌰으쌰하며 같이 공부를 재밌게 해나갔고 그 결과 멘토가 먼저 합격하고 그 바로 다음번 시험에 조원 두명 빼고 저까지 모두 다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혼자 계획을 짜서 준비해나가는 것도 좋지만 힘든 수험생활 옆에서 같이 헤쳐나갈 좋은 동료들이 있으면 조금 덜 힘들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험 중에 힘들거나 고민이 있으시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학원 데스크 선생님들께 상담을 신청하세요. 당장에 직접적인 해결은 안돼도 고민을 털어놓으면 조금은 위안이 되더라구요. 저는 수험기간 중에 슬럼프가 올 때마다 실장님께 계속 귀찮게 상담을 신청했고 실장님께서 다 받아주시며 상담 때마다 조언을 해주시고 제 멘탈을 잡아주신 덕분에 중간중간 고비를 넘겨가며 최종합격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상담을 친절하게 잘 해주시지만 저는 유독 처음 여기 한경에 등원해서 상담했을 때부터 실장님과 잘 맞아서 실장님만 믿고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것도 알량한 상품을 바라는 것이었으면 절대 안썼을껀데 실장님과의 인의를 다 하려고 썼습니다. 허허

저는 솔직히 학원에서 얻어간 건 이게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강의도 중요하지만 힘들때마다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서 힘들지않게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열심히 공부하셔서 주취자가 판치는 도심 속 한 가운데로 소신지원이 가능하길 바라겠습니다. 혹여나 가고 싶지 않은 곳인데 컷이 만만해보여서 써볼까 하시는 분은 자기 소신대로 지원 하시길 바랍니다. 자기가 가고싶은 곳을 가야, 하고싶은 마음과 의지가 생깁니다. 자신을 믿고 원하는 지역으로 소신껏 지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