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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 제 목 | 저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노력은 누구나 합니다. | ||
| 등록일 | 2019.07.10 | 조회수 | 263 |
| 수험기간 | - | ||
저의 수험기간은 1년 6개월입니다. 합격 수기를 쓰면서도 아직 제가 합격 한 것이 실감 나지도 않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가 합격수기를 읽는 수험생이었는데 지금은 쓰고 있는 나자신을 보면서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노력만 하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저는 노력하면 된다는 말을 이제 쉽게 하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똑같이 노력해도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은 나누어지게 됩니다. 합격 할 정도의 노력을 하였다면 그 후부터는 운이 따라줘야 된다는 것을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는 3번의 낙방 이후 이번에 처음 필기를 합격하여 최종까지 합격을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번 시험이야말로 촉이 왔습니다. 그전에는 합격할 것이라는 촉이 흐릿했지만 이번엔 꼭 될 것이라는 촉이 왔습니다. 그만큼 노력도 하였고 이번에 안되면 끝이다 라는 마음으로 임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노력을 죽을 만큼 하였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을 믿고 한다면 운 또한 따라올 것이라 생각 합니다. 수험생여러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신다면 경찰이 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1. 기본이론+아침모의고사
저는 1순환 수업을 3번 들었습니다. 영어는 기초영어부터 들으면서 차근차근 공부를 했고 한국사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법과목이 말도 어렵고 용어가 익숙치가 않아서 1순환 수업을 3번 듣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아침 일찍 와서 앞자리에 앉으려 노력을 하였고 앞자리에서 점점 뒤로 밀리면 밀릴수록 합격과도 멀어진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아침 일찍 나와서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첫 수업을 들었을 때는 박용두선생님께서 힘들면 복습 보다는 운동을 하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첫순환때는 박용두선생님 말씀처럼 제가 좋아하던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력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부할 때에도 집중도 잘 할 수 있었고 오래도록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S:CLASS(심화이론) + 아침모의고사
저는 1순환을 3번 듣고 2순환수업으로 넘어 갔습니다. 2순환 수업은 심화 수업이기에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도 가장 분량이 많고 어려운 문화사 파트를 심화로 들을 수 있어서 성적이 잘 올랐고 영어도 강우진 선생님의 문제 푸는 스킬을 터득 하여 문제 푸는데 좀 더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법과목은 확실히 무한 반복을 하니까 성적이 점점 올랐습니다. 2순환 수업도 2번 들었고 한국사도 문화사파트만 계속 반복 복습하여 성적을 많이 올렸던 것 같습니다. 2순환 부터는 배운거 그대로 복습하고 반복적으로 본다면 성적 오를 것입니다.
3. 특강
4. 파이널 문제풀이(알짜 진도별 + 동형 전범위)
6. 5/4/3 최종정리반
5,4,3 최종정리를 듣는 순간 부터는 어느정도 자신의 실력이 많이 올랐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말그대로 시험 전에 자신이 터득한 지식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실에서 책만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고 보고 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것 같아 5,4,3으로 항상 제가 공부 했던 내용을 숙지 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수보다는 시간분배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7. 체력/면접반
우선 저는 필기 보다는 실기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공부하기전에 복싱과 격투기로 몸을 단련했고 퍼스널트레이너로 사회생활을 했었기에 필기만 된다면 체력으로 환산점수를 높게 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독서실에 있을 때에도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잠오는 시간때에 항상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돌아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는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일부러 지하철 2정거장 앞에 내려서 집까지 뛰어가고를 반복했습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필기에만 몰두하고 실기는 필기 붙고 준비하겠다는 생각이 많으신데 필기 끝나고부터는 실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필기는 중간정도이지만 체력으로 환산을 뒤짚은 경우입니다. 악력은 공부하실 때 꾸준히 악력기로 단련해 놓으시고 달리기도 2정거장정도 일찍 내려 집까지 뛰어가신 뒤 집에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연습하시면 따로 시간 안내시더라도 충분히 체력준비 까지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면접같은 경우 저는 서서 주먹보여주고 온게 다이기 때문에 딱히 할말이 없지만 첫인상과 자세, 자기소개가 정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첫인상과 자세에서 먹고 들어간 것 같고 자기소개에서 이미 면접관들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중간에도 갑자기 서보라고 하셔서 섰는데 격투기한 사람 처음 본다고 주먹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더니 대단하다 말씀하시고는 저는 면접을 끝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우리 수험생들은 자기 실력으로 필기와 실기를 합격하고 면접에 들어선 분들입니다. 면접관들도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대화한다고 생각하시고 들어간다면 많이 떨리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개론 공부 방법]
경찰학개론을 너무 깊이 파고드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차근차근 보면서 경찰 실무에 관한 내용이 많았기에 관심있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저는 핵심요약정리와 경찰학기출문제를 보면서 공부를 했고 이것만으로 충분히 성적이 많이 오른 과목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 / 행정법 공부방법]
1순환 2순환 김병철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계속 무한반복 복습을 했습니다. 저는 암기를 하려고 하지않고 계속 책을 반복하여 보면서 자연스럽게 눈에 익히도록 노력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이방법이 잘 맞았지만 이것 저것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터득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영어 / 수사 공부방법]
영어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완전 초보였기 때문에 기초영어부터 차근차근 들으면서 영어에 재미를 붙였고 1순환 2순환 수업을 들으면서 문법과 독해를 공부하였고 어휘는 항상 학원가는길, 집에가는길 지하철안에서 스마트폰 대신 영어단어장을 보면서 다녔고 영어단어장은 항상 제 몸에서 떼지않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영어단어장도 딱히 이름있는 단어장 보다는 그냥 적당히 들고다니면서 볼 수 있는 수첩정도의 크기의 단어장을 하나 사서 보았고 EMS모의고사반을 듣게 되면서 거기에 나오는 단어를 정리하여 단어장을 만들었고 그것만 보면서 어휘는 끝냈습니다.
[형법 공부 방법]
형법은 1순환 2순환때 총론을 집중해서 들었고 각론부분은 판례수업을 들으면서 익혔습니다. 수업 때 총론파트를 이해 하였기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총론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모른다면 항상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면서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각론부분은 계속 무한반복 순환을 하다보면 눈에 익혀지기 때문에 계속 보시면 될 것입니다. 몇몇 어려운 판례는 이해가 필요하기에 그부분은 꼭 이해를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키워드를 따서 보시면 좀 더 빨리 읽어낼수 있을 것입니다.
[형사소송법 공부 방법]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형사소송법은 소송의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한다면 쉬워지는 과목입니다. 계속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시험에 나올만한 것과 안나올 것이 파악되는 과목이고 정말 시간이 해결해주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은 기본강의책으로만 2파트, 4파트 위주로 계속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