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필합은 입장권 | ||
등록일 | 2024.06.26 | 조회수 | 285 |
수험기간 | 2년 |
1. 강의(아침모의고사/기본반/각종 특강-테마,알짜,동형,5.4.3 등등 활용법)
알짜가 모의고사점수가 올라가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 수 있어서 내가 공부해왔던 것들 중 내가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한번 더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고 내가 확실히 알고있는것, 애매한것, 모르는것을 구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알짜를 풀때쯤에 틀리는것은 내가 공부해서 짚고넘어가도 나중에 또 틀릴 가능성이 높은 개념이기에 틀린 문제들을 모아서 문제지문, 기본서에서의 내용을 번갈아가며 계속계속 봤습니다.알짜때 많이 틀려도 낙담하지말고 내가 나의 약점을 알 수 있는 제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틀리고 공부하고 틀리고 공부하다보면 조금씩 점수는 늘어갈겁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헌법]
헌법은 쭉 이국령만 들었는데 하라는대로만 하면 시간 단축시켜주는 과목으로 됩니다. 제가 본 경시생들은 대부분 헌법을 제일 먼저 푸는 사람이 많았는데 첫 페이지 넘기고 시작이 헌법 총론이기때문에 매우 중요한데 기본권에 비해 재미없고 지엽적인것이 많아서 열심히 하기 싫어합니다. 국령쌤은 기본권만큼 총론도 최대한 하기싫지않게끔 설명해주고 암기하기 쉽게 두문자를 만들어줘서 총론에서도 자신감이 생겼고 시험 스타트를 잘 풀어갔던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보다 헌법이랑 형소법에서 좀 더 중요하고 핵심은 기출회독입니다.
강의 듣는 선생님, 아니면 다른 선생님의 기출이라도 하나 정해서 최소 3,4회독은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기출 풀때 틀린 문제,지문은 옆에 체크해서 내가 자주 틀리는 지문이 뭔지 파악하면서 공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면 하는 신판례특강에서도 배운 신판례에서 꽤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신판례도 완벽하게 공부해야합니다.
[형사법]
형소법은 배우는 내용이 다 이어지기 때문에 각각 내용, 나무들에 대해 잘 아는것 역시 중요하지만 큰 틀, 숲을 그려서 공부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암기보단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고 용두쌤의 필기노트가 이해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형소법 역시 헌법과 같이 기출회독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고 많이 풀다보면 꼬는 부분이나 어떤 느낌으로 오답을 내는지 서서히 보입니다. 역시 기출문제집 하나를 정해서 많이 풀고 틀린거 확실하게 체크해서 다음에 또 풀고 또 풀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신기하게 내걸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형소법 지문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저는 박스문제를 제외하고는 짧은 지문부터 보고 답이다 싶으면 긴 것은 속독으로 슥 보고 치우거나 안봤습니다. 형법은 영민쌤이 하라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초반 기본수업은 재밌고 듣다보면 흥미가 생겨서 할 만 하다가 중간 넘어가면서 문제가 안풀리고 어려워서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가 마지막쯤엔 결국 이해가 되고 잘 풀려서 믿고가는 과목으로 됩니다. 암기는 최소한으로 하고 조금 걸리더라도 이해를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가장 기본강의가 중요한 과목이고 기본이 탄탄해야 나중에 문제푸는데에도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기본수업을 듣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틀리고 다시 또 공부하고 다시 풀고 또 틀리고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내거가 돼있을겁니다. 판례가 정말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되면 후엔 키워드로 짚고 넘어가면 좋습니다.
신판례가 정말 중요하고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신판례도 확실하게 공부하고 가야합니다.
[경찰학]
경찰학은 오늘 봐도 내일 모레면 다 까먹는 과목이기때문에 자주자주 봐야하는 과목입니다. 기본서50, 기출50으로 공부하고 결국 어떻게 나오고 어떻게 꼬아서 내는지 봐야하기때문에 기본서공부 후 문제를 풀며 틀려봐야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1시간정도는 각론을 봤고 ox문제집을 사서 매일매일 풀고 회독했습니다. 이해를 하고 외우면 제일 좋지만 이해를 필요로하는 내용보단 지엽적인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자신만의 두문자로 공부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운도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체력/ 면접
개인적으로 필기, 체력, 면접 중 가장 만족스럽고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면접입니다. 면접을 준비할때 배수안이라고 자만하거나 편하게 생각하지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합니다. 면접준비할땐 질문을 듣고 대부분 또는 면접관이 어떤 대답을 원할지, 뭐가 정답일지 생각하는거보단 그냥 진짜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자리지만 내가 얼마나 간절하고 경찰에 맞는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자리라 생각하고 하면 틀에 갇히지 않고 대답도 더 술술 잘 나오고 진실돼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면접은 예전처럼 딱딱하고 형식적으로 잘 말하는것보단 어느정도의 격만 갖춘 구어체가 더 좋게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면접준비과정에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꼽자면 경험정리와 모의면접을 많이 해보는것입니다. 다른 여러가지 지식들은 최준쌤 강의들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으니까 뭐가 정답인지 고민하고 잘 말할려고하는 학원식 면접답변을 안해야겠다만 생각하면 약 2달동안 충분히 늘 수 있습니다.
4. 수험생에게 하고싶은 말
저는 필컷으로 붙었는데 체력,면접을 좋게봐서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많이 들으셨겠지만 필합은 입장권이고 하고나면 환산점수를 매기고 배수가 결정됩니다. 결정되고 0.7배수정도안엔 들어와야 그래도 좀 안정된 상태로 면접준비할 수 있고 배수결정은 체력시험으로 다 뒤집히고 정해집니다
저도 그랬고 대부분 사람들은 필기공부할땐 지금 내 앞에 있는게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그 뒷일은 조금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는 하는데 시험이 다가오면 더 불안해지고 부족한거같아서 공부만 해야할 것같고 운동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 때문에 무조건 !! 미리 운동해야합니다. 근데 저도 안했습니다 물론 체력학원 상시반을 다녔지만 그 외에 따로 운동을 전혀 안했고 그러다보니 혼자서 따로 꾸준히 노력해야 늘 수 있는 종목인 팔굽, 윗몸점수가 좀 아쉬웠고 다행히 그 외 종목을 잘 받아서 커버가 됐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집에가면 피곤하고 배고파서 햄버거,라면,과자먹고 내일부터는 무조건 한다 생각하면 저처럼 그 다음날에도 절대 안하고 그럼 필기합격하고 후회합니다. 팔굽, 윗몸은 매일 집에서 100개씩이라도 꾸준하게 해야합니다. 악력은 원래 53정도 나오다가 학원에서 파지법을 배우고 61까지 늘어서 손 크기에 따라 파지법을 배워서 힘을 주는 방법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악력운동에서 제일 좋은건 추감기랑 철봉매달리기라고 생각합니다 100미터는 어느 정도 타고나야하는게 필요하지만 학원에서 스타트자세나 피칭을 연습하고 하체기능성운동을 하다보면 조금은 단축됩니다. 1000미터는 꾸준히 운동해오신 분들은 문제없고 체지방 조금만 빼고 열심히만 하면 대부분 좋은 점수를 얻은 종목입니다. 그리고 운동하다가 햄스트링 다쳐서 잘뛰던 사람도 포기하고 다음 시험 준비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안다치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억울하게 많이 다치니까 운동하기전에 미리 스트레칭은 꼭 해서 근육을 미리 풀어주고 운동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