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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글 정보
제  목 "목표는 단 하나, 합격: 이제는 당신이 주인공."
등록일 2024.12.11 조회수 38
수험기간 1년6개월

✔️준비 기간

전체 수험 기간:23. 05. 01~24. 12. 06

필기 공부 기간:12개월(첫 필합 10개월 + 최불 후 2개월)


✔️점수 및 시험 결과

24년 1차(경북청) - 최종 불합격

필기 200점 (35점 / 87.5점 / 77.5점) + 체력 35점

-> 환산 +0점 (걸친 1배수)

 

24년 2차(대구청) - 최종 합격

필기190점 (42.5점 / 75점 / 72.5점) + 체력 40점

-> 환산 +1.5~2점 (0.6배수)

 

1. 강의

저는 아침모의고사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학원 벽에 게재했기에 더욱 승부욕이 끌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그날 배운 것은 당일에 복습을 끝냈고, 다음날 아침 일찍 와서 시험 전 다시 한 번 복습을 했습니다. 그 덕에 복습하는 습관과 아침 일찍 공부를 시작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아침모의고사 덕분에 제가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헌법]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하자!

교수님 기본 수업은 일반인도 이해할 정도로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따라서 기본 이론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면 큰 틀을 잡는 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기출을 항상 강조하셨는데 저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따라서 약 10회독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매우 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고, 42.5점이라는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형사법]

총론

첫째, 암기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 형법 총론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공부를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배운 것은 그날 완벽하게 복습하자"는 마음으로 2순환, 3순환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총론은 다른 과목에 비해 휘발성이 강하지 않아 처음 배울 때 잘 이해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편했습니다. (TMI, 저는 '위전착', '공범과 정범' 파트가 어려웠지만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을 귀찮을 정도로 찾아가 질문도 했고, 수업했던 강의를 10번 이상 돌려보고, 혼자 그림도 그려보고, 샤워하면서도 인강을 듣고, 잠자면서도 인강을 틀어놓고 자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반복되어 결국 총론을 마스터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교통정리'를 잘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죄수론'에 상경 판례, 실경 판례들, '형벌론'에 필요적 감경, 임의적 감경 요건 등이 교재 여러 곳에 뒤죽박죽 흩어져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한곳에 모아 실경은 실경끼리, 상경은 상경끼리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이곳저곳 찾을 필요가 없어져 시간 절약도 되었고, 공부의 효율도 더욱 올릴 수 있었습니다.


각론

반복! 반복! 또 반복!!

저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그리 잘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독서 또한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각론의 판례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렸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판례 읽는 속도를 못 따라가 진도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저만의 차별화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남들이 집에 가서 판례를 한 번만 읽을 때 저는 두 번, 세 번 읽고 어떻게든 회독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판례의 주요 키워드만 보아도 내용 전체가 생각나는 경지에 이르렀고, 재산죄나 문서죄도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형소법

기출과 최신 판례 회독만 해도 걱정 없습니다.

12문제만 나오기에 자칫 잘못하면 안일해질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 강의→ 심화강의→ 동형 모의고사→ 최신 판례까지 모두 성실히 수강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기출문제집도 5회독 정도 했습니다. 그 결과 형소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형사법의 꽃이라고 불리는 40번 문제도 거뜬히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판과 수사준칙 자료 정리를 매우 잘 해 주셔서 집과 학원을 오가면서 보았고,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

총론

무식한 암기가 아닌 이해하기!!

최근 경찰학 출제 경향을 보면 단순 암기에서 응용이나 사례형 문제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과목 특성상 위원회나 학설 등 단순 암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징계 절차, 행정법의 경우에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매번 다르게 출제됩니다. 그래서 모두 두문자를 따는 것이 아니라 암기할 것과 이해할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서 회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경찰학의 경우 기출은 풀지 않고, 핵심 요약집만 20~30회독 정도 했습니다.)


각론

한 번에 많이 보는 것이 아닌 하루  1시간씩 꾸준히!!

각론 같은 경우에는 총론과 비슷한 분량임에도 시험에서 7문제가 나오기에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며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찰 시험은 1문제로도 합불 여부가 갈리기에 7문제는 정말 말도 안 되게 큰 비중입니다. 그래서 시간은 덜 들이고, 효율은 극대화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루에 한 시간씩 의무적으로 회독하는 것입니다. 독서실에 도착하자마자 경찰학 각론을 펼쳐서 1시간 회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1주일에 1회독씩, 한 달이면 총 4회독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3개월만 하더라도 12회독입니다. 정말 유용한 방법이니 따라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1시간이 넘으면 반드시 책 덮을 것!)


3. 체력

체력 시험도 똑같은 시험입니다!!

사실 체력에 대해서 가장 할 말이 많습니다. 경찰 체력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가 주력인 만큼 헬스를 할 게 아니라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 학원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필기 공부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체력 학원에는 왜 돈을 아끼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체력도 필기처럼 한 과목이니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체력 학원 꼭 다니세요.

 

1차- 24년 1차를 준비할 때에는 1주일에 한 번만 체력 학원을 다니고, 추가적으로 주 2회 헬스장을 다녔습니다. 당시에는 체력을 나름 열심히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필합 후 체력 학원에 와서 센서를 찍어 보니 기록이 전혀 향상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1차는 체력 기간이 매우 짧았기에 특강반에서도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했고 35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2차- 최종 불합격을 한 후에는 주 2회 체력 학원을 갔고, 집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아닌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기구를 사서 매일 했습니다. 그렇게 2달을 꾸준히 한 후 체력 특강반을 가니 기록이 늘어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결국 1차 대비 팔굽혀펴기 7점→8점, 윗몸일으키기 5점→9점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4. 면접

스터디원 잘 만나고, 많이 말해 보고, 뉴스 많이 보세요!

가장 먼저 스터디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를 하다 보면 술만 마시러 다니는 조, 분열되어 해체된 조 등 여러 유형의 조를 보았습니다. 그만큼 여러분과 마음이 맞는 인원들과 조 편성을 해야 합니다. 최준 면접 같은 경우 대부분의 수강생이 맥시멈 체력 학원을 다닙니다. 체력 수업을 하면서 미리 조원을 찜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업과 스터디의 비중은 수업 20%, 스터디 8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필기와 달리 면접은 말로 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머리로,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입으로 말해 보고 모의 면접, 백지 토론 등을 진행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뉴스입니다. 저는 뉴스를 정말 많이 챙겨 보았습니다. 사실 필기 공부 기간에도 아침밥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고, 이동 간 버스 안에서도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는 조원들과 하루에 뉴스 두 개씩 선정하여 요약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제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기간이 길다면 정말 길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친구, 여행, SNS' 등 많은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수험기간 동안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하루 통째로 휴식을 한 날은 없었습니다.  

그 정도의 각오도 되어 있지 않다면 공부 시작도 하지 마세요.

 

*주변인들의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십시오.

저 또한 공부를 시작할 때 주변에서 "너가 무슨 경찰 공부를 하냐?", "내 주변에는 결국 다 포기하더라" 등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왜 나를 무시하지? 나도 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고, 그 말들을 동기부여 삼았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쉽지 않습니다.

합격이라는 보장도 없이 막연한 상황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고, 내가 정말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도 수백 번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미래의 제 모습을 상상하며 공부했습니다.


6. 최불자에게 한마디

최종 불합격 당시에는 도저히 다시 시작할 엄두를 못 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라는 꿈이 너무 간절했고, 공부했던 것이 아까워서라도 다시 일어섰습니다. 6월 14일 금요일에 결과를 봤고, 멘탈을 다시 잡고 독서실에 들어간 것은 6월 16일 일요일이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추록을 오려 붙이기였습니다. 특히 경찰학은 개정 사항이 많았기에 이 작업만 하루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월요일부터는 다시 감을 잡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전 과목 1회독을 했습니다. 약 10일 정도 소요되었고, 경찰학, 형법, 형소법, 헌법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최불을 했다면 다시 멘탈 회복을 해서, 빨리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돌아오는 사람이 결국 최종합격 합니다.  


✔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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